프로그램

10:00 - 10:30

개막식

10:30 - 11:50

SESSION 1. 분투하는 우리, 힘을 기르는 공부

수많은 사회문제와 싸우고 있는 비영리. 과연 우리는 잘 싸워내고 있을까요? 비영리의 과거와 현재 속에서 분투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더 잘 싸워내기 위한 앞으로를 그려봅니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누고 공부하는 삶이 가져오는 변화를 통해 나를 위한 힘을 기르는 법을 익혀봅니다.

분투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당신의 길, 비영리의 길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우리들의 삶을 압박하는 변화들이 거세지고 있지만, 일상에 우리를 가두는 불안정성과 불확실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기만 합니다. 극단화 되어가는 정치는 우리의 삶과 유리되어 가고, 우리는 쉽게 냉소와 비관 속으로 숨어들게 됩니다. 그냥 가던 길로 갈까, 아니면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움직일까? 본 강연에서는 망설이고 있는 우리를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달려왔던 우리와 비영리의 과거를 돌아보고 왜 우리가 지금 행동해야 하는지, 왜 비영리는 미래에 더 중요해질 것인지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공부를 위한 분투, 분투를 위한 공부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사상사 연구자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사상사 연구자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공부의 기본은 무엇인가, 분투의 조건은 무엇인가, 분투를 위한 기술은 무엇인가, 분투하다가 지치면 어쩌란 말인가 등의 질문에 대해 답하고자 합니다.

11:50 - 13:30

점심식사

13:30 - 14:50

SESSION 2.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싸움의 기술

ChatGPT로 대두되는 생성형 AI와 농담까지 할 수 있는 일상이 되었지만 지금의 변화가 5년 뒤, 10년 뒤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여전히 모호하기만 합니다. 잘 몰라서 피하고 싶은 마음 대신 정확히 알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AI가 만드는 변화의 일선에 있는 연구자들을 만납니다.

모두를 위한 안전한 AI를 만들어가는 방법

박새롬 UNIST 산업공학과 교수
박새롬 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인공지능(AI) 기술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의료, 운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AI 기술의 신뢰성에 관한 불확실성과 잘못 사용될 위험성에 대한 윤리적 문제로 인해 기대와 동시에 우려가 존재합니다. 본 강연에서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최근 AI 기술의 발전 현황과 생성형 AI를 통해 본 AI 기술의 위험성 및 한계를 살펴보고 이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안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AI 시대, 혹은 ‘낯선’ 지능과의 조우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

최근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영역에서 AI가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면서 AI로 인한 대량 실업 사태의 가능성이 심심치 않게 대중매체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직까지는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를 ‘온전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AI의 특징에 주목하여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창의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담론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본 강연에서는 이런 직관적으로는 그럴듯하게 들리는 생각이 AI의 기술의 특징을 잘못 파악한 결과라는 점을 지적한 후, 인간이 AI에 의해 대체되기 보다는 AI가 인간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작업 방식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AI의 등장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새롭게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14:50 - 15:20

휴식시간

15:20 - 16:40

SESSION 3. 자기만의 언어로 분투하는 사람들

자기만의 언어로 좋은 세상을 꿈꾸며 아름답게 싸워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글과 노래를 통해 싸워내고 있는 이들만의 ‘분투’의 여정을 듣고,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다함께 공감과 위로를 나눕니다.

‘분투와 에너지’ - 여러분은 어떻게 힘을 내십니까?

정혜윤 라디오PD∙북칼럼니스트
정혜윤 라디오PD∙북칼럼니스트

분투를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분투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나 자신과의 분투 2) 경제적인 문제와 정체성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분투 3) 믿음과 이성의 충돌(믿음은 선하고 올바른 일을 원하지만 이성이 지나치게 타산적이고 계산적이 돼버린 세상에서는 내 자아 깊은 곳의 믿음이 위태롭게 도전받습니다.)에서 발생하는 분투.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을 번아웃 상태로 만들고 결국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어떻게 존엄성을 느낄 수 있을까요? 지금 하는 일을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고된 자의식과 고도의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그러나 이 방법이 아니라면 자신을 발견하기도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기도 힘듭니다. 다행히 사회적 압력이 커도 각자의 힘이란 것도 존재합니다. 어떻게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최선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함께 부르는 노래의 힘

하림 음악가
하림 음악가

인간은 언제부터 왜 노래를 했을까. 인간은 함께 노래함으로써 어떠한 생존의 기술을 갖게 되었을까. 이러한 것은 오랜 세월 우리에게 본능으로 자리 잡았고 우리는 어느새 많은 음악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음악들이 가득한 세상.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가 잃어버린 노래의 본질 안에는 분투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양분이 있습니다. 함께 노래하는 본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16:40 - 17:00

폐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