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09:30 – 10:00

참가자 접수 및 등록 / 컨퍼런스 안내

10:00 – 10:20

개막식

10:20 – 11:00

NPO Media 2012: 한국 비영리 조직 실무자들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최근 비영리 기관의 조직 모델과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영리 조직들은 더욱 개방적, 수평적으로 조직구조를 혁신하고, 내/외부 참여자 간의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소통 및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합니다. 이에 국내 비영리 조직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인프라 현황과 실제 활용도 수준, 조직문화와 커뮤니케이션 현황 등을 분석하였습니다.

11:00 – 12:00

세션1: 삼각관계의 시작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등장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를 연결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30년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로 인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그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살펴봅니다.

11:00 – 12:00

소셜미디어는 비영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Holly Ross (Executive Director, NTEN)

소셜미디어가 비영리 영역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미국 비영리 현장의 현황과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비영리 현장에서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이야기 할 것입니다. 이렇게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저는 평소에 소셜미디어가 아닌 사람이 모금을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분과 함께 그 이유를 나누고자 합니다.

* Holly Ross 강연은 영상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넷은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마당이다

강명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인터넷 30주년을 맞이하여, 인터넷의 시작과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특히, 그동안 인터넷을 이야기할 때 중심이 되어 왔던 유명한 엔지니어나 기업의 사례에서 벗어나 ‘우리가 만들어 가는 마당’의 개념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터넷의 의미와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12:00 – 13:30

점심시간

13:30 – 14:30

세션2: 디지털의 구애

디지털 기술은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치밀한 관찰과 연구를 기반으로 더욱 새로워지고, 더욱 편리해진 기술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세션2에서는 올 한해 동안 어떤 기술이 사람들과 교감하였으며, 앞으로 어떤 기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만나봅니다.

13:30 – 14:30

콘텐츠 큐레이션, 인공지능보다 인간이 나은 이유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서브컬처가 메인스트림과 뒤섞이고 공적 정보가 사적 대화와 뒤섞이는 카오스의 시대입니다. 대량의 실시간 데이터 속에서 의미를 뽑아내려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과 인간의 통찰력이 다시 한 번 맞붙는다면 누가 이기게 될까요? 인간에게 필요한 정보를 과연 기계의 판단으로 수집해야 할까, 아니면 내 주위의 친구가 전달해주는 정보가 더 신뢰할만할까요? 핀터레스트 등 큐레이션 서비스가 갖는 의미와 큐레이션이 기존의 미디어 플랫폼 진화 방향에 있어서 어떻게 진화될 것인지 전망해봅니다.

디지털, 현실계 곳곳으로 스며들다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담당 이사)

18C 중반 유럽의 산업혁명 이후, 1990년대 PC와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2010년대 스마트폰과 무선 인터넷으로 디지털 혁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TV를 넘어 보다 많은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입니다. 이미 구글은 안경, 시계를 인터넷에 연결시키고 있으며 체중계,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많은 사물들이 속속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가리켜 Internet of Things, 유비쿼터스라 부릅니다. 이처럼 우리 현실 속 깊숙한 곳으로 가상의 디지털이 결합, 융합되고 있습니다. 현실계 도처의 사물들과 디지털이 연결되고 만나면, 과연 우리 사회와 문명을 어떻게 바꾸게 될까요? 미래의 IT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3~4년 후 IT 트렌드와 그로 인한 우리 사회와 산업의 변화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14:50 – 16:20

세션3: 아날로그의 순애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에 반해 잊고 있었던 아날로그 방식들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설펐던 첫사랑의 추억이 공감을 얻고, 그 시절을 함께 했던 노래, 친구들, 삐삐와 CD 플레이어 등의 문화가 다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꾸준하게 우리들 곁을 지키고 있었던 아날로그 감성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세션3에서는 끊임없는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람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는 아날로그의 저력에 대해 살펴봅니다.

14:50 – 16:20

행복의 이유

서은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누구나 인생의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엔가에 투자를 하며 삽니다. 그리고 이 노력의 투자가 행복이라는 결실을 맺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영역에서(예, 돈)에서 행복은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학계의 확고한 결론입니다. 이 모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은 왜, 언제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되었는지를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행복의 이유’에 대한 이해를 통해 행복을 향한 각자의 여정을 재점검 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복제 불가능성을 카피하는 몇 가지 관찰

김탕 (교육기획자)

마치 한국은 1인 1 DSLR갖기 운동이라도 한 것처럼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의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습니다. 장롱에 처박혀 있던 필름 카메라는 그냥 장롱에서 수명을 다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예쁜 이미지를 흉내(?)냅니다. 그래서 사진예술은 다양하고 더 진보하고 있다고 말해도 될까요? 예도 아니오도 관점에 따라 맞겠지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사진보다는 드로잉이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무한 복제가 강점인 디지털사진이 벌써 식상해 졌을까 생각해 보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혼자 하려다 SNS기반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불특정 다수와 드로잉을 교환하기 시작했습니다. 단 한장 밖에 없는 드로잉의 매력을 발견하는 건 놀랍게도 무한 복제 가능한 사진을 통해서 였습니다. 이 패러독스 안에서 발견한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 허물기

양석원 (여럿이 함께 일하는 공간 CO-UP 대표)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생기고 우리는 그전에 경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온라인에도 오프라인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는 세상 모든 것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오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온라인을 통해서 오프라인에 행동을 유발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경계 없이 만나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경계 없이 함께 해 봤으면 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제언하고자 합니다.

16:50 – 17:30

오픈세션

여러분의 투표를 통해서 선정된 5명의 발표자가 초대됩니다. 발표는 각 장당 15초씩 자동으로 넘어가는 형태로 진행되며, 총 20장의 슬라이드로 구성됩니다. 5분 동안 만나는 다양한 감동과 사연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17:30 – 18:00

폐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