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09:30 – 10:00

등록

10:00 – 10:20

개막식

10:20 – 11:40

SESSION1.

#기조 #학자의시선 #멸종_생존_탄생 #사회과학자 #자연과학자 #한번들어보셔 #초롱초롱

10:20 – 11:40

사회과학자의 시선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김은미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연합전공 정보문화학 교수, 언론정보연구소 소장

미디어의 변화가 빠르다. 자고 나면 새로운 미디어가 튀어나오고 하나를 업글해놓으면 옆의 것을 또 업글해야 한다. 그런데 미디어는 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어우러져 사는가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잠재력을 제대로 발현시키기 위한 열쇠는 누가 가지고 있는 것일까? 미디어 혁신의 궤적과 방향에서 우리의 모습을 찾아보기로 한다.

자연과학자의 시선 : 멸종 – 진화의 원동력

이정모 |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멸종은 나쁜 게 아니다. 자연사가 그것을 말해준다. 3억 년 동안 바다를 지배한 삼엽충이 멸종했고, 1억 6천만 년 동안 육상을 지배한 공룡도 멸종했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생태계가 변했기 때문이다. 생태계를 구성하던 생명이 멸종하면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한다. 자연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11:40 – 13:30

점심식사

13:30 – 14:30

SESSION2.

#기술 #블록체인 #인공지능 #변화 #혁신 #미래 #겁먹지마 #이글이글

13:30 – 14:30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이종건 | 그라운드X Head of Strategic Partnership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는 블록체인이 많은 매체를 통해 다뤄지고 있다. 세상의 많은 어려움이 블록체인을 통해서 바로 해결될 것처럼 해석하기도 한다. 마치 신기루와 같아 보이는 블록체인의 실체는 무엇일까? 환상 같은 일들이 가능한 것일까? 블록체인을 기술의 관점이 아닌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요소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내재하고 있는 가치들이 어떻게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에 적용이 될 수 있는지를 나눠보고자 한다.

인공지능시대 사회적 과제

구본권 |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기술발달로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과 기계가 등장해 사람의 일 대부분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래에 대한 불안이 어느 때보다 크다. 기계가 대부분의 일을 하게 될 때 사람의 일은 무엇이 될 것이며, 사회에는 어떠한 과제가 던져질까?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영리-비영리 조직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떠한 새로운 과제를 만나게 될까? 인공지능 시대에 개인과 사회가 직면하게 될 새로운 과제를 함께 탐색해본다.

14:30 – 14:50

휴식

14:50 – 15:50

SESSION3.

#비영리 #스타트업 #조직문화 #멸종일까 #생존일까 #새로운_탄생일까 #다시_시작이야 #으쌰으쌰

14:50 – 15:50

새롭게 시작하는 기술

김창준 | 애자일 컨설팅 대표

무엇이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부담이 되고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새로운 시작에 능숙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조직이건 개인이건 생명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날마다 새로움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새롭게 시작하는 걸 잘하기 위해 어떤 기술과 태도가 필요할까? 이 시간에는 심리학과 경영학 등의 연구를 통해 우리가 좀 더 새로운 시작을 잘하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

양경준 | KRYPTON FOUNDER & CEO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로 정의된 인류 진보의 단계가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면서 성공과 가치 창출의 기회를 포착한 많은 인재가 스타트업으로 몰려들고 있다.상대적으로 변화에 보수적인 비영리 섹터 역시 격변하는 시대의 사회적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타트업의 방식을 살펴보고 비영리는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5:50 – 16:10

휴식

16:10 – 17:30

SESSION4.

#마지막시간ㅠ #아쉽지 #사람_이야기 #새로운도전 #너도_할수있어 #응원할게

16:10 – 17:30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강영수 |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

나는 도시 청년들에게 100평 건물주보다 10만 평 농장주를 꿈꿔보라고 한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꿈꿔보라고 한다. 농업은 더이상 3D업종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전망이 좋다. 그리고 생각보다 정직하고 재밌다. 그래서 나는 항상 즐겁다. 무엇보다 방학이 있는 직업인 농부는 나에겐 매력적이다. 그래서 더욱 추천한다. 농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마고원에 같이 농사지으러 갈 사람을 찾고 있다.

내 한 몸도 살기 힘든 세상을 돌파하는 방법

장혜영 | ‘어른이 되면’ 프로젝트 기획자, 유튜브 ‘생각많은 둘째 언니’ 운영자

사람들은 말한다. 내 한 몸도 살기 힘든 세상이기에 남을 돌볼 수 없다고. 하지만 말하고 싶다. 남을 돌보지 않았기에 내 한 몸조차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고. 지난 2017년 6월부터 중증발달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골의 장애인수용시설에 보내져 무려 18년을 살아야 했던 동생을 다시 데리고 나와 함께 살아가며 그런 우리의 날들을 영상과 글로 세상에 전하는 <어른이 되면>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이야기도 세상에 필요해.” 이 자리에서 그 이유를 이야기한다.

공존의 예의,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이진주 | 걸스로봇 대표, 제주과학문화공간 별곶 대표

나 자신의 욕망과 취향을 발견하는 방법, 타인에게 할 말과 하지 않을 말을 가리는 예의를 가르치는 학교를 꿈꾸고 있다. 영리회사의 형태로 비영리조직의 일을 했던 지난 3년 동안의 걸스로봇 실험과 이제 막 새로 시작한 유니버설 젠더교육학교 별곶의 실험 결과를 함께 나눈다.

타협하는 말 걸기

채반석 | MBC 14F 프리랜서/디지털 저널리스트

기존 언론사 외부 조직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늘 타협을 요구한다. 콘텐츠를 만들면서도 제작자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말과 시민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말 사이에서 타협해야 하고, 언론사의 외부 인력으로 일하면서도 기존의 문법이나 업무 방식과 늘 타협해야 한다. 새롭게 도전하면서 성과를 내기 위해 늘 타협하고, 그렇게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을 일하면서 어떻게 해나갔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17:30 – 18:00

폐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