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소개

정재승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현재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및 미래전략대학원 원장이다. KAIST에서 물리학 전공으로 학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일대 의대 신경정신과 연구원, 콜롬비아의대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KAIST에서 연구하고 있다. 뇌의 의사결정 과정을 복잡계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고, 정신질환을 컴퓨터로 모델링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뇌-기계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terface), 뇌를 닮은 인공지능 (Brain-inspired Artificial Intelligence) 등에 응용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에서 ‘2009년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약 90여편의 국제학술논문과 다수의 학회들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정재승의 과학콘서트’(2001), ‘쿨하게 사과하라’(2009, 김호 공저) 등이 있다.

정혜신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2008년부터 고문피해자를 돕기 위해 만든 재단 ‘진실의 힘’에서 고문 치유모임의 집단상담을 이끌었고, 2011년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집단 상담을 시작하며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만들었다. 진료실에 머무는 의사가 아닌, 거리의 의사가 꿈인 정혜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거주하며 치유공간 ‘이웃’의 이웃 치유자로 살아가고 있다. 대표 저서로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공저), ‘당신으로 충분하다’, ‘홀가분’, ‘사람 vs 사람’, ‘남자 vs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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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박웅현

TBWA KOREA CCO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대학원에서는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지금은 TBWA KOREA에서 크리에이티브 대표 CCO로 일하고 있다. 창의성이 업무의 핵심인 광고계에서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한 카피들로 대한민국 광고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왔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은 한 시대의 생각을 진보시킨 그의 명카피들이다. 자신만의 들여다보기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수성을 일깨워준 책들을 소개했으며 (‘책은 도끼다’), 살면서 꼭 생각해봤으면 하는 가치들을 인생의 선배로서 이야기했고(‘여덟 단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을 전하는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들을 펴냈다. 늘 거기에 있었지만 미처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에 시선을 주어 매일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사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정하웅
정하웅

카이스트 지정 석좌교수

카이스트 BK21+ 사업단장으로 ‘복잡계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며 지금까지 물리학, 생물학, 컴퓨터 관련 『네이처』(Nature) 5편, PNAS 4편, Phys. Rev. Lett. 8편의 논문을 포함한 통산 누적 피인용회수 17,000여 회가 넘는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물리학, 사회학, 경제학, 미래인터넷, 생물정보학 등에서의 다양한 학제간 연구를 통해 21세기의 과학의 연구 주제로 떠오르고 있는 복잡계(Complex Systems)의 이해에 관해 연구 중이며, 많은 학술 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앰배서더로서 복잡계 네트워크와 데이터 과학에 대한 대중강연을 활발하게 펼치며 물리학의 저변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윤종수
윤종수

사단법인 코드 이사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판사로 재직하던 2005년 CC Korea를 창립하여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의 한국 버전을 국내에 소개한 이래 CC Korea의 프로젝트 리드로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자원활동에 참여하였고,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오픈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사회혁신과 커먼즈 리더십을 추구하는 사단법인 코드(구 CC Korea)의 이사장과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Creative Commons의 보드 멤버를 맡고 있다. 지적재산권, 인터넷 거버넌스, 개인정보, 오픈데이터, 공유도시 등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열린 문화에 대한 무한한 믿음과 애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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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이석우

(전)중앙일보 디지털 총괄, 조인스 공동 대표

1988년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 소재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1991년에 취득했다. 이후 중앙일보 기자(1992~1994)를 거쳐, 미국 오레건주 소재 Lewis & Clark Law School(1994~1997, Juris Doctor)을 졸업하였다. 미국 오레건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한국IBM 사내변호사, 엔에이치엔 경영정책담당 부사장,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5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중앙일보 조인스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나영석
나영석

CJ E&M PD

주요 연출작인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을 통해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CJ E&M tvN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등이 큰 흥행을 하며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강정수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

미디어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지원하는 메디아티(mediati.kr)의 대표이다. 연세대학교,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등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자동차 시장, 상거래 시장, 미디어 시장 등 전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연구하고 관련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김민섭
김민섭

‘대리사회’ 작가

대학에서 강의하고 연구하다가, 2015년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글과 함께 대학에서 나왔다. 지금은 대학 바깥에 더욱 큰 강의실과 연구실이 있다고 믿는다. 2016년에는 이 사회를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으로 규정하며 ‘대리사회’라는 글을 썼다. 노동의 가치와 글쓰기의 힘을 믿으며 르포르타주 작가로 글 쓰고 노동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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