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 

“분투(奮鬪)-온 힘을 다해 나아가다”

@서울 엘타워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분투(奮鬪)-온 힘을 다해 나아가다’를 주제로, 전쟁과 차별, 기후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던 비영리 단체들의 분투를 들여다보고, 활동가들이 분투에 필요한 지속적인 힘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그리며 하루하루 애쓰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열여섯 번째 체인지온 컨퍼런스 현장을 소개합니다!

행사 당일,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일찍 참석해 주셔서 함께 개막식을 열어주셨습니다. 체인지온의 시그니처인 ‘사회자 없는 개막식’으로 함께하는 참가자들을 소개하고 환대하며 박수와 환호 속에서 오프닝을 열었어요.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의 기획 의도를 살펴볼 수 있는 오프닝 영상도 함께 시청했습니다. 오프닝 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 오프닝 영상 바로가기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3개의 세션, 6개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강연 내용을 하나씩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Session1. 분투하는 우리, 힘을 기르는 공부 

분투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당신의 길, 비영리의 길 
최영준 |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우리 나라는 많은 성장을 이룬 나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편안해진 만큼 많은 여유와 평안을 누리고 살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연결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실제로 나의 위기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와도 연결 될 수 있지만 누구와도 연결 될 수 없는 역설적인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역설은 가격(경제적 가치)에 대한 추구와 가치(사회적 가치)의 불균형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치가 가격에 종속되면서 돌봄, 신뢰, 환경과 같은 중요한 것들을 희생시키고 손실하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비영리는 더 중요합니다. 국가-시장-시민사회(시민)가 균형 속에서 건강한 사회가 유지 될 수 있는데 시민사회의(시민) 역할이 위축되면서 많은 사회 문제들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시민사회의 분투는 사회를 가꾸는 중요한 역할들을 해왔습니다. 전쟁 시기부터 민주화, 경제성장과 위기, 코로나를 경험 하면서 비영리는 많은 위기에 그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사회적 위험은 진화되고 중첩 됩니다. 새로운 사회적 위험이 나타나기도 하죠. 현대사회의 많은 사회문제는 정부만의 노력으로 해결 될 수 없습니다. 시민사회, 공동체, 비영리의 노력으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넘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비영리 활동가들이죠. 저는 그 분들을 시민분투가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선한 사람이 행동하지 않으면 사회가 힘들어집니다. 우리를 공고하게 만드는 여러분의 분투가 미래의 희망을 만듭니다.

공부를 위한 분투, 분투를 위한 공부
김영민 |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사상사 연구자

선한 사람이 행동 하려면 에너지가 많고, 정열적인 사람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엔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고 의지가 높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뜻은 있지만 내성적인 사람들, 저질 체력들을 위한 분투의 기술. 그것이 어떻게 공부랑 이어질까. 그것이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일상적인 분투와 싸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가끔 살다보면 무례한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중요한 동기 중의 하나는 자신이 우위를 확보하고 싶은 것이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례한 자 앞에서 사람들은 당하고만 있지 않습니다. 나의 존엄을 지키겠다 하는 결심과 행동이 있기도 하죠. 분투와 싸움이라는 것이 체력과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분투와 싸움은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물리력을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힘을 다투는 싸움은 아무리 에너지가 많은 사람도 지속 할 수 없습니다.

물리적 싸움을 회피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자들 입니다. 약자가 물리적으로 싸움을 한다면 아주 불리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들도 물리적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많은 농민봉기가 그것이죠. 이런 싸움방식이 있는 한편 미시적인 방식의 싸움으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주는 미시적인 싸움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방식은 강자들도 선택하는 싸움의 방식이 됩니다.

다음 단계 싸움의 기술은 사람들이 어떤 신념을 믿게 하기 위해 주입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도 에너지와 비용이 많이 듭니다. 강자들도 쉽지 않죠.

마지막으로 궁극의 싸움 방법은 상상을 심어주는 것 입니다.어떤 것은 두렵다 라는 상상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면, 사람들은 그 두려움을 상상하며 스스로 행동하고 생각하게 되죠.

이렇게 분투와 싸움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활동과 분투 현장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더 고려해야 할까요? 사람들은 대개 메시지가 좋으면 사람들이 호응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용이 쉬우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쉬우면 배울게 없는 경우도 많죠. 사람들을 반응하고 참여하게 하려면 다른 매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알수 없는 멋이 사람들을 더 매료되게 하기도 합니다. 수단이 되는 공부보다 즐기는 공부, 그런 공부가 필요할 때 입니다. 

Session 2.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싸움의 기술

모두를 위한 안전한 AI를 만들어가는 방법
박새롬 | 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옛날에는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를 검색하면 이미 있는 이미지를 토대로 찾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려면 성능이 아주 좋은 컴퓨터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사용하는 핸드폰 정도의 기기로도 사용이 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의 다양한 기술과 기기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술 알파고가 나왔을 때 사람들은 호기심과 신기함으로 대했습니다. 그런데, 생성형 AI(챗지피티)가 나오고 나서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불안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폭력적이고 위험한 이미지를 만들거나, 범죄에 악용 될까봐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학습한 데이터 자체에 편향이 있어서 편견 가득한 이미지나 거짓 정보를 만들고 확산할까봐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감한 나의 데이터가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되고 보안이 지켜지지 않을까봐 염려합니다.

걱정하는 이런 문제를 다루기 위한 새로운 상식과 기술들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공지능을 성능과 기능으로 평가했다면, 이제는 윤리적이고 편견없이 기능하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데이터 처리와 관련한 기술/정책들이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술이 잘 구현되고 만들어지는게 중요한 만큼 활용하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염려와 관련한 문제들이 인공지능 개발사의 부주의함이나, 챗지피티 내용을 의심하지 않고 활용하는데에서 생겨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안전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사용하기 위해 개발 과정의 윤리와 절차, 사용자의 비판적인 사고 모두가 중요합니다.

AI 시대, 혹은 ‘낯선’ 지능과의 조우
이상욱 | 한양대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

인공지능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우리와 달라서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런 낯선 지능과 어떻게 같이 살까를 생각하는 것이 이번 시간 입니다.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갖는 낯섦과 두려움은 세 가지 정도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람은 인공지능이 인간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두려워 합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을 연관시키며 더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의인화 하는 것이죠. 두번째는 인공지능이 잘못된 관행들을 학습해서 편향적인 정보를 만들거나 유포할까봐 걱정합니다. 세번째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을 대체하며 일자리를 빼앗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마주할 때 사회는 두려움과 기대 모두를 동반하게 됩니다. 위의 낯섦과 두려움 때문에 기술 발전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어떤 기술에 잠재력이 명확하고 한계점이 보인다면, 마땅한 태도는 기술을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민주주의를 해칠까봐 걱정된다면, 기술이 민주주의를 해치는 정보를 만드는 기술과 회사를 견제하고 그것을 하지 못하도록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요구하고, 안전한 기술을 촉구하는게 필요합니다. sns의 알고리즘이 특정한 취향이나 견해를 극단화 시켜서 다양성을 저해한다면, 기술적으로 이런 것을 예방 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을 요구하는 식으로 분투하면 됩니다.

새로운 기술이 들어올때 기술을 가진 사람과 기술을 가지지 못한 사람간의 소득격차가 생겨나는 역사적인 맥락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술개발 혜택이 골고루에게 퍼지고 윤리적으로 개발 되게 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잘 이끌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이 앞으로 우리가 디지털 사회를 대하는 문해력입니다. 꼭 긴 글과 책을 읽어 낼 수 있어야 문해력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해력을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Session 3. 자기만의 언어로 분투하는 사람들

‘분투와 에너지’ – 여러분은 어떻게 힘을 내십니까?
정혜윤 | 라디오PD, 북칼럼니스트

‘자연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소개하길 좋아합니다. 결국 좋아한다는 말 속에는 자신이 어디에서 힘을 받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카프카의 말처럼 “우리가 힘을 뺏기는 일”은 금방 생깁니다. 그럼에도 가장 좋았던 시 구절을 떠올리면 힘이 납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은 어떤 이야기에 힘이 나시나요?

우리 시대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3가지로 꼽아보자면 ‘안정에의 갈망’과 ‘혐오’, ‘쇼핑’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고독과 불안 때문에 하루 빨리 안정되고 싶어 모두가 주식이나 비트코인에 몰려가죠. 혐오 중엔 자기 혐오가 가장 심해서 각자가 하는 일의 의미에 대한 스스로의 의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본주의 시대에 걸맞게 소비자로 살도록 요구받으며 ‘쇼핑’에 대한 추동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분투하려면 외부에서 나의 내면을 환하게 밝혀주는 게 있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내가 어디에서 힘을 받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제일 분명한 건 사랑할 때 가장 큰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묵묵’이라는 표현이 걸맞게 조용하면서도 성실하게 일하고 계신 비영리 활동가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함께 부르는 노래의 힘
하림 | 음악가

가수 생활한지 20년 정도가 되었는데 제가 부르는 노래의 힘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음악이 들리면 갑자기 다른 분위기로 전환되고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기도 하는데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7만년 전에 시간 개념이 생기면서 과거나 미래를 노래할 수 있게 되었구요. 4만년의 뼈 피리를 보면 최소한 그때부터는 음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오래된 노래들은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는데요. 이천년 간 유랑한 집시의 플라멩코, 폴카나 차별받던 흑인의 R&B음악 등이 현재의 팝의 근원이 된 것을 보면 음악은 약자의 슬픔을 달래주는 역할이기도 하고, 갈등을 멈추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노래에는 비폭력적인 힘, 연대의 표현, 평화적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국내의 미등록노동자들이 모국어로 노래할 수 있는 ‘국경없는 음악회’,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를 추모하는 ‘그 쇳물 쓰지마라’, 건강한 노동자로서의 권리와 삶을 지지하는 ‘우리는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우사일)’를 통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사명감이 아니라 그저 음악이 하는 일을 잘 따라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당신의 노래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6개의 강연이 끝나고, 하림님의 특별 공연으로 모두가 위로받을 수 있었어요! 


폐막식에서는 2023 체인지온 추천도서 10권을 추첨해 열 분께 선물해 드렸습니다. 올해 추천도서로 어떤 책들이 선정됐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2023 체인지온 추천 도서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참가자분들과 함께한 하루를 담아낸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 스케치 영상으로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막을 내렸습니다.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 스케치 영상 바로가기


강연뿐만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로비 프로그램, 그리고 점심 네트워킹 시간 등도 진행되었는데요, 체인지온의 특별한 재미요소들도 소개드립니다! 

[네트워킹월]

오늘 어떤 분들이 오셨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모두의 참여로 멋진 그래프가 탄생했습니다!

[체인지북]

‘나의 분투’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여 전시도 하고 교환해 갈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서로의 사연이 담긴 책들을 살펴보고 또 마음에 드는 책은 교환해 갈 수 있어서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컬러링월]

게임을 모티프로, 게임 속 주인공이 도저히 통과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미션들이 이어지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컬러링월입니다. 함께하는 참가자들의 이름도 새겨져 서로의 이름도 살펴보고, 그림에 색을 칠하며 함께 멋진 그림을 완성시켰어요!

[포토존]

빠질 수 없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어요. 🙂

[럭키드로우]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분투 응원 메시지 카드’, ‘선물교환권’ 등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럭키드로우! 각기 다른 봉투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고, 서로의 응원을 나눌 수 있어 더 의미있었습니다. 

[점심시간 네트워킹]

올해 점심시간에는 비영리 트렌드, 드라마, 영화, 총선전망 등 관심사로 구분해 식사도 하고 테이블 토크를 통해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어요. 

[몰래 온 간식]

오후 강연에서도 참가자분들이 집중해서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점심시간 틈을 타서 참가자 분들의 자리에 간식을 깜짝! 준비해 드렸어요. 맛있고 건강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의 먹거리 제품을 메뉴판처럼 소개하며 막간 홍보를 노리기도 했답니다! 🙂

* 환경을 위해 탄소배출량이 적은 종이팩,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소재의 뚜껑으로 제작된 기픈물은 아이쿱생협의 후원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오픈전시회]

특별한 의미를 담아 제작한 각 단체들의 굿즈나 리플렛 등이 잘 소개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홍보하고 나누는 오픈 전시회도 진행됐습니다.

[특별한 기념품]

럭키드로우를 통해 매칭된 체인지온 특별 선물! 올해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비영리스타트업의 제품 3개로 준비해봤습니다. 

<‘다시입다연구소’의 카드지갑>

다시입다연구소는 패션산업이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알리고,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시 입는 방법을 연구하는 비영리스타트업으로, 선물은 의류교환행사 ‘21%파티’이후 남겨진 옷과 버려질 뻔한 작물로 손수 제작한 카드지갑입니다. 

<’마인드풀가드너스’의 리와일드볼>

마인드풀가드너스는 자연감각 상실로 인한 기후위기 가속화와 공동체 붕괴 문제에 정원활동으로 대응하는 비영리스타트업으로, 선물은 황폐화된 토양을 되살리고 도시에 깃든 생명들과 공생하기 위한 가드닝 도구인 리와일드볼 DIY 키트입니다. 

<’오늘의행동’의 사용하면>

오늘의행동은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스스로 오늘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행동을 제안하며 도구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비영리스타트업으로, 선물은 단순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사용하면(손수건)입니다.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 정말 알차게 진행되었죠?! 참가자분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코멘트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내년 개최될 17번째 체인지온 컨퍼런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곳곳에서 분투하고 있는 전국의 비영리 활동가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며 특별한 존재임을 인식해주어 매우 인상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분투라는 주제가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이 모여 위로받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나 홀로 분투하지 않는구나, 모두 분투하고있구나 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늘 남을 위해 일해왔는데 저를 위한 잔치를 베풀고 한 해 동안 수고했다고 토닥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존중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 그리고 따뜻한 인류애를 느낄 수 있는 행사였어요.”

“일상과 업무에 몰두해 살아가느라 둘러보지 못한 세상의 변화를 알 수 있고, 무엇보다 비영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지지와 격려받아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2023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카카오임팩트와 다음세대재단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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