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체인지온 컨퍼런스의 연사분들이 추천해주신 여덟 권의 책과

다음세대재단이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기획하며 영감을 받은 책 등 총 10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 각 추천 도서 소개 및 선정 이유는 연사님의 코멘트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추천도서


1.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앤 드루얀 지음)

* 이명현 연사 추천

도서1.코스모스

지금 이 세상을 가능하게 한 것은 숨겨진 작은 노력들 덕분입니다.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은 어떤 사건들이 오늘을 가능하게 했는지 소개하고 

세상 모든 것들은 서로 연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생생한 과학의 현장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래의 멋진 세상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작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지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2. 별것 아닌 선의 (이소영 지음)

*이소영 연사 추천

도서2.별것아닌선의

험난한 삶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은 특별히 선하거나 자비롭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 건넨

‘별것 아닌 선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별 것 아닌 선의>는 취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의 순간들을 모아낸 책입니다.

 

3. 자본주의 키즈의 반자본주의적 분투기 (이혜미 지음)

* 이혜미 연사 추천

도서3.자본주의키즈의반자본주의적분투기

미라클모닝, 일회용품 덜 쓰기,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기…‘요즘 아이들’이라고 불리는 MZ세대가

사회의 부조리함에 맞서 ‘분투’하는 행동 방식을 MZ세대인 저자가 직접 설명하는 책입니다.

언뜻 모순돼 보이는 가치들을 제 방식대로 소화하며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윤리적 주체’로 거듭나고 있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세대를 너머 작은 실천과 행동으로 꾸준히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는 방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4. 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김지현 지음)

* 김지현 연사 추천

도서4.3번째세상메타버스의비즈니스기회

<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는 3번째 ICT 플랫폼으로 2020년대를 변화시킬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이 플랫폼으로 우리 사회와 산업 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쉬운 사례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의 변화상을 통해 메타버스를 새로운 기회로서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며,

우리 사회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할지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5. 청년 도배사 이야기 (배윤슬 지음)

*배윤슬 연사 추천

도서5.청년도배사이야기<청년 도배사 이야기>는 도배라는 일을 시작한지 2년, 처음으로 마주한 낯선 환경에서

매일 벽 앞에 서며 생각하고 고민한 것들을 청년 도배사의 관점으로 꾸준히 기록한 책입니다.

도배라는 일을 시작하기까지의 고민과 도배를 하며 겪은 편견과 불합리함, 그 가운데에서도 느끼는 만족감과 보람,

보이지 않던 길이 조금씩 만들어져 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놓여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있지만 없는 아이들 (은유 지음)

*김사강 연사 추천

도서6.있지만없는아이들

미등록 이주민이라고 하면 다짜고자 범죄자 취급하며 다 추방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이주한 미등록 이주아동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펴낸 책입니다. 책에 담긴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미등록 이주아동 인권’이라는 다소 무거운 고민을 하시기보다는,

미등록 이주아동들도 여느 이웃집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 대만의 디지털 민주주의와 오드리 탕 (전병근 지음)

*박혜민 연사 추천

도서7.대만의디지털민주주의와오드리탕

시빅 해커 출신의 대만 디지털 장관 오드리 탕이 시민들과 새로운 도구와 접근 방법을 활용하여

도시와 정부 시스템을 바꾼 사례와 인사이트를 담은 책입니다.

다원성과 기술, 유머를 기반으로 시민들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8. 가난의 문법 (소준철 지음)

*오늘의행동 추천

도서8.가난의문법

<가난의 문법>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여성 도시 노인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의 노인빈곤과 구조적 빈곤을

들여다보려는 책입니다. 오늘의행동의 ‘생활학자’라는 명칭도 그러하지만 ‘도시연구자’라는 소준철 작가의 소개부터

흥미로웠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종종 보게되는 폐지 줍는 노인들, 익숙한 생활 속 가난의 풍경을그냥

지나치기보다  깊은 연구로 이끌어낸 지점은 오늘의행동이 작은 일상을 들여다보며 길어올리려는 질문들과 닮았습니다.

 

9. 경험의 함정 (로빈 M. 호가스, 엠레 소이야르 지음)

* 다음세대재단 추천

도서9.경험의함정

코로나19 이후 이전의 공식이나 경험은 더이상 통하지 않고 사회는 더욱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험의 함정>은 그동안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길잡이처럼 일러주었던 경험이

오히려 혁신과 변화를 가로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행동과학 전문가인 저자들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경험의 실체와 그 이면을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보여줍니다.

 

10.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미류 외 지음)

*다음세대재단 추천

도서10.마스크가답하지못한질문들

인권활동가, 문화인류학자, 작가 등 다양한 저자들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코로나19로 드러난

한국사회의 사각지대를 짚어내는 책입니다.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한 지금, 비영리 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더불어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2021 체인지온 컨퍼런스 추천도서와 함께 다가오는 연말연초 독서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2021년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듯하고 건강한 연말 되시길 바라며,

내년 체인지온 컨퍼런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