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산하 기관인 <아름다운마을연구소>에서 직접 작성한 후기 입니다.

 

2017년 9월 14일 목요일 2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2캠퍼스 울림홀에서는 체인지온@GNTECH가 열렸습니다. 체인지온@GNTECH는 올해로 6회째 진행되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하기관 아름다운마을연구소에서 주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6년동안 미디어, 창의성, 연결, 지역특화, 교육, 농업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는데요. 올해는 <변화가 나에게 묻다.> 라는 주제로 21세기 4차 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지역에서 키워낼 필요가 있다는 전제하에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의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실험적인 사례들을 통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향을 제시하자는 의도 하에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체인지온@GNTECH는 모두 4개의 세션, 여섯 분의 강연자들이 함께해주셨는데요

제1세션은 혁신 교육으로 교육 현장에 계시는 김용만님,  오광석님

제2세션은 창의 교실 세션으로 래퍼 술래님

제3세션은 거꾸로 학습 세션으로 정찬필님

제4세션은 혁신 인재상 세션으로 김재한님, 정진호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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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님, 꿈키움중학교 교사)

첫 번째 세션의 첫 번째 강연자는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주제로 꿈키움 중학교 김용만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일상 그리고 함께 고민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학생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하며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공감해주는 것이 선생님 그리고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는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강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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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석님, 관봉초등학교 교사)

이어서 이번에는 <학생과 교육, 빈틈 속 생명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지역 환경, 생태 현상들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고 기록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기를 원하는 오광석님과 함께 했습니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하는 강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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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 래퍼 / 미디어 교육자)

두 번째 세션은 창의 교실 세션으로, 래퍼이며 미디어 교육자인 술래님이 나오셔서 <글은 쓰고 랩은 달다> 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관심의 하나인 “랩 워크샵”에 대한 이야기와 글쓰기는 어려워하지만, 랩 가사는 쉽게 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랩 워크샵”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호흡했던 이야기와 사회적 이슈들을 랩 가사를 쓰며 공감하고 소통했던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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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뭐니 뭐니해도 즐거운 간식시간입니다.

출출한 오후시간이니 에너지바, 칼로니 발란스와 함께 연꽃빵, 비타민 그리고 무려 콜라겐 커피를 즐기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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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간식도 먹고 강연자 여섯 분의 추천 도서를 살펴보기도 했답니다. 물론 관심 가는 도서를 찍어 아름다운마을연구소 페이지에 게시하는 분들에게는 도서를 선물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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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필님,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

살짝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세 번째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은 ‘거꾸로 학습 세션’ 으로 <학교 뒤집기> 라는 주제로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인 정찬필님이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21세기 교육을 교실에서 실현하고자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한 실험적인 “거꾸로 교실” 프로젝트를 풀어주시며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형 교육의 필요성 등등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통한 교육 현장 선생님들의 거꾸로 교실에 대한 자발적인 활동들 그리고 전국적으로 파급되어간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경남의 학교 현장도 변화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하게하는 강연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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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석님)

이번에는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공연시간입니다. 창원의 원빈으로 불리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도 출연한 6년차 기수 장형석님입니다. 가수故 김광석님의 노래,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와 함께 자자곡도 들려주고 참여자들과 즐거운 공감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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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한님, 영화감독 / 상남영화제작소 대표)

벌써, 마지막 네 번째 세션, 혁신 인재상 세션입니다.

네 번째 세션은 교육 패러다임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교사, 학부모님들이 학생, 자녀의 진로, 진학에 있어 조금은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되었습니다. 네 번째 세션, 첫 번째 강연자는 <영화제작을 통해 본 변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김재한님(오장군의 발톱” 영화 감독)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학교 안, 밖에서 영화 수업으로 만난 아이들 이야기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문화 생산이 지역에서도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과 그 배경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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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님, J비주얼스쿨 대표)

이어서 마지막 강연자로 <철들고 그림 그리다> 라는 주제의 정진호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15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림이라는 새로움에 눈을 뜨고 매일 1시간이상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여러 행복한 변화들을 경험하고 성장하는 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익숙함에 숨고, 게으름에 빠져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좀 더 찾아보고 집중하며 나도 행복한 변화를 맞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강연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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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를 마치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정보 속에서도 구태의연한 교육현장과 교육 패러다임이 주는 피로감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 교육에 대한 위기의식과 탈출구를 찾는데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주 현실에 부딪혀 안주하며 교육에 대한 걱정과 함께 비난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실천으로 현장을 지키면서 아이들과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분들을 체인지온@GNTECH를 통해 발굴하고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강연자분들의 진정성 그리고 열정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체인지온@GnTECH가 계기가 되어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혁신적이며 현장적인 교육이야기, 아이들의 행복한 이야기, 자랑스러운 선생님 그리고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학부모님들의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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