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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된 만남의 한 점(Dot)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함께 상상해가는 체인지온닷(ChangeON Dot),
여덟 번째 체인지온닷은 한겨레신문 <열림>의 필자이자 전 희망제작소 부소장이셨던 

이진순님의 “마음을 담은 글쓰기: 비영리 홍보 글의 경우”입니다. 

홍보는 비영리 단체의 모든 활동과 연결되어 있고, 홍보의 기본은 글쓰기이죠.

비영리의 글쓰기에 있어 중요한 원칙들과 흔한 오류들을 살펴보고,

대상에 맞게 적합한 이야기를 전하는 법을 고민했던 시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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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활동이 홍보, 그런데 왜 어려울까?

이야기의 시작, 이진순 선생님은 “비영리의 모든 활동이 홍보활동”임을 재차 강조하셨습니다. 홍보는 잠재적인 참가자와 지지자에 대한 말 걸기 이므로 설득의 대상자들을 항상 염두 해두어야 하며, 마치 호감 가는 이성을 대하듯이 우리가 만나는 대상자들을 대해야 하는 것이지요.

홍보의 의미는 제법 알겠는데 왜 글쓰기는 비영리에게 여전히 어려울까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전문인력의 부족, 배울 기회의 부족,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마인드의 부족, 글의 향상을 위한 피드백 구조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글쓰기의 흔한 오류들을 점검하고 기본기를 익히면 이러한 어려움도 웬만큼 극복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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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가 흔히 범할 수 있는 글쓰기의 오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작성하는 글 속에서도 한 번 점검 해보세요!

  • 과거의 나쁜 예
    • 비장/엄숙/단호/과장/신파의 감정 분출
    • 행정적이고 관료적인 자세.
    • 그리고 “홍보 없음”(단순히 전단지만 뿌리면 홍보가 되었다는 착각)
  • 여전히 지숙되는 오류들
    • 잘못된 타켓팅(교육수준, 연령, 성별 등을 미리 생각할 것. 중학교 2학년이 이해 가능할 정도로 쉬워야함)
    • 동어반복과 추상명사의 나열
    • 과장된 약장사
    • 여전히 “홍보 없음”

문제점들에 대해서 알았으니 본격적인 처방의 시간이 있어야겠죠? 만남에 앞서 이진순 선생님은 참가자들에게 홍보의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출력해오길 부탁 하셨었는데요. 바로 그 출력물들이 ‘적극’ 활용되었답니다. 준비해온 출력물을 나눠 붙이고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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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 본 오류들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점검을 해봤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홍보물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따로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진순 선생님이 내려주신 ‘홍보 전략의 처방전’은 필독해주세요!   

  • 모든 필수 정보를 한 두 문장으로 압축해서 요약하기
  • 역피라미드 방식(두괄식이 기본이나 때에 따라 Feature Story 형식이 될 수도 있음)
  • 촛점을 분명히 할 것
  • 실제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분명히 보여주기
  • 전문용어나 과장된 수사는 뺄 것
  • 전략적으로 송고할 것: 비공식적이며 개인적인 인사와 함께 소개. 꼭 단신보도만이 능사는 아님
  •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홍보문안을 꾸준히 수집하고 분석할 것
  • 보도자료의 양식에 충실하기 (기사체, 페이스북, 트위터, 뉴스레터 등 채널에 따른 화법 염두할 것)
  • 1년치의 홍보 캘린더를 작성하여 분기별 계획과 월별 이슈를 점검할 것
  • 구체적인 사례(지역명, 프로젝트명, 성과 수치 등)를 보여주어 설득력있고 정확하게 표현할 것
  • 내부자, 참가자 등의 발언, 기록 인용을 제공하여 신뢰를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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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점들을 나누는 시간 역시 빠질 수 없지요. SNS 시대에 필요한 홍보전략에 대한 물음에  ‘카드형 뉴스’의와 같은 이미지 컨텐츠의 장점을 이야기 해주시기도 했고,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상황을 극단적으로만 설명하지 말고 더디더라도 기관의 철학에 맞게 정도를 걸어야한다고 이야기해주셨죠.

체인지온닷 만남은 참가자분들의 생생한 소감, 비영리를 위한 연사님만의 응원메시지, 그리고 그 날 그 날의 주제에 따른 컨셉을 살린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됩니다.


[아이티캔스] 체인지온닷 - 이진순이 비영리에게 전하는 이야기 소감닷

이 번 참가자 분들은 어떤 통찰들을 얻어 가셨을까요?

이미지를 좌우로 넘기시면 생생하고 다양한 소감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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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인 이진순님은 위와 같은 응원메시지를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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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체사진은 글쓰기와 홍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펜’에 마음을 함께 모아 담은 것이랍니다.^^

기관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시는 분들이라선지 더욱더 적극적이고 밝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만남을 채워주신 이진순 선생님과 참가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의 체인지온닷도 많이 기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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