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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일주소는 발신전용 주소입니다. 회신이 불가능합니다.”라고 쓰인 이메일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이메일의 발송자 정보를 보면 “no-reply@***.com”이라고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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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난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할 거야. 너의 생각은 궁금하지 않아.”라고 하면서 말을 건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도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메일 뉴스레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 마케팅의 본질은 상호작용입니다. 회신이 불가능한 이메일은 제대로 된 온라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메일은 TV, 라디오, 신문이 아닙니다. 요즘은 TV, 라디오,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일방향 채널조차도 다른 채널의 힘을 빌려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시대입니다.

실용적인 차원에서도 “회신이 불가능합니다.”는 말이나 “no-reply@***.com”과 같은 발신전용 주소를 사용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첫째, 스팸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메일이 스팸 처리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신자가 발송자를 주소록에 등록하거나 답장을 보내는 것입니다. “no-reply@***.com”을 주소록에 등록하거나 선뜻 답장을 보낼 후원자는 없습니다.

둘째, 후원자의 기분을 나쁘게 합니다.
“답장하지 마세요(no-reply).”라고 명령조로 말하는 이메일을 받고 싶어할 후원자는 없습니다.

셋째, 답장을 보낼 후원자는 보냅니다.
아무리 “회신이 불가능합니다.”, “답장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해도 답장을 보낼 후원자는 보냅니다. 그런 말들은 답장에 대해 대응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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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진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세요.
  2. 답장이 오면 즐거운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하세요. 답장을 보낸 후원자는 적어도 이메일 뉴스레터를 열었고 반응한 후원자입니다. 게다가 대화할 준비까지 되어 있습니다.
  3. 이메일 대응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대체 가능한 다른 상호작용 수단(전화,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명시하세요. 후원자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세요.


스티비도 언제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뉴스레터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hello@stibee.com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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