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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만남의 한 점(Dot)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함께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체인지온닷(ChangeON Dot), 9월의 첫 만남은 미국 비영리들이 온라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세대재단 아이티캐너스팀의 전 팀장이자 현재는 Forum One에서 일하고 계신 박남호님이 만남을 이끌어 주셨는데요.

멀리 떨어져있지만 지향하는 가치와 스토리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른 듯 닮아있는 한국과 미국의 비영리,

미국 비영리들의 온라인 및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그들의 고민과 해결사례들을 들어보았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변화가 일어나는 한 점의 이야기.png
 

많은 기술과 트렌드 속에서도 연사님이 특히 중요하게 언급하신 것은 모바일, 데이터, 이메일, 그리고 컨텐츠입니다. 미국은 영토가 넓기 때문에 모바일이 더욱 대중화 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레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데이터의 경우 비영리 기관의 요구에 따라 정부기관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기 때문에, “data.정부기관.gov”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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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컨텐츠를 이야기 하면서 “C.O.P.E(Create Once, Publish Everywhere)” 라는 개념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무턱대고 스토리를 먼저 짜내기 보다는, 모바일 시대에 사람들에게 매력을 끌만한 분량과 컨텐츠 형태, 각종 기기에서 표현될 모양 등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셨답니다. 좀 더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발표자료를 참고 해주세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png
 

이번 체인지온닷에서도 서로의 궁금증과 대답을 나누는 시간은 계속되었답니다. 함께 보시면 좋을 이야기 중 몇가지를 소개 합니다.

(참가자) 업무상 비영리를 컨설팅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채널을 쓰는게 가장 좋을지 잘 모르겠다. 많이 만나는 것이 중요할까?

(박남호)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답은 기술에 있다기 보다 단체의 성향과 단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 같다. 단체와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이 전화라면 전화가 최고의 소통 수단이고, 페이스북이 가장 활발하다면 페이스북이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참가자) 정보는 너무 많고 큰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홍보 담당자를 배정하는 것도 실은 어렵다. 어떻게 하면 홍보, 마케팅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박남호) 길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길게 보면 지금의 기술은 몇십년 전에 비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기에 훨씬 쉬운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후원자나 관심자를 늘리는 것은 연애와 비슷한 것 같다. 좋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서 애정과 충성심이 생기고 위험한 상황이 생길 때 함께 대처하는 결속력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힘”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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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온닷 만남은 질의응답만으로 끝나지 않지요. 참가자들은 현장의 소감을, 연사님은 비영리를 위한 응원메시지를 전남겨주셨답니다. 만남이 끝나 갈 때쯤 소감을 한 자 한 자 적어내려가는 참가자 분들의 모습입니다^^

[아이티캐너스] 체인지온닷 - 박남호가 비영리에 전하는 이야기 소감닷

참가자 분들은 위와 같은 소감을 남겨 주셨네요.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우고
미션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셨다니, 참 뿌듯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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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인 박남호 이사님은 지속적인
관계와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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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체사진은 미국 스타일(?)을 살려 보았습니다. 느낌 이해하신 것으로~~^^

기술을 통해 비영리가 하는 일들을 더욱 가치있게 하고자 함께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누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체인지온닷은 계속 되니 놓치지 말고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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