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온닷] 남충식과 함께 한 창의적 기획 이야기

진실된 만남의 한 점(Dot)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함께 상상해가는 체인지온닷(ChangeON Dot),

그 여섯 번째 만남은 이노션 더캠페인랩의 남충식 팀장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과 개인의 삶 속에서 늘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왠지 어려운 기획, 그 기획에 대한 통찰력과 자극을 얻는 시간이 되었던 여섯 번째 체인지온 닷이야기, 함께 보시죠^^

체인지온닷, 어떤 내용이 담겨있었을까?

# 기획이 아닌 것은? 기획과 계획의 차이는 무엇일까?

여러분들에게 기획은 무엇인가요? 남충식님은 무엇이 기획이 아닐까를 먼저 생각해보면 기획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기획의 반대말은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기획 속에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심도 있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기획과 계획은 반대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획과 계획은 어떻게 다를까요? 학창시절 누구나 비슷하게 그렸지만 지키지 못했던 동그라미 시간표가 계획이라면 사용자의 편의를 최 우선에 두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 ‘아이폰’과 같은 것이 기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틀에 박힌”, “꼼꼼한”이 계획을 상징하는 키워드인 반면, “잘하는”, “창의적인”, “생각을 믿고 가는”, “통찰력이 있는” 등의 키워드가 기획에 부합하는 것이었네요!

계획을 잘 하면 커뮤니케이션의 중수 정도에 머무를 수 밖에 없지만, 기획을 잘하면 21세기에 원하는 인재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참가자 분들의 표정을 보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기획일까, 계획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 진정한 기획이란 무엇일까?

계획과 기획의 차이를 알았으니 진정한 기획을 배워 봐야겠지요! 기획은 확신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나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그림 그 자체로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함을 가치로 하는 디자인(Design)과도 의미가 맞닿아 있고, 해답이 아닌 해석(Why)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계획과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고도 합니다.

기획은 또한 현상 속에서 본질(목적)을 보는 것이기도 한데요. 내가 가진 남 다른 사고방식과 주관 속에서도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객관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죠. 결국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는 OO입니다”라는 P코드(문제코드, Problem Code)에서 시작해, “해결책은 OOO입니다”라는 S코드(해결코드, Solution Code)로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야 하는 것이 기획임을 강조 해주셨습니다. 연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아 그래서 기획이 2형식이라는것을 책 표지에 안경으로 담아 내셨구나!하고 깨닫기도 했습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왜?(Why)의 힘!

이러한 기획을 잘 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강조하신 것은 바로….본질을 밝히는 한 글자인 “왜?(Why)”의 힘이었습니다. 왜? 라는 질문을 거듭하면서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고 해결책을 찾는 실마리를 얻어 가는 것입니다. 많은 설명보다 만남에서 직접 보여주셨던 아래 출처의 영상을 참고 하시면 이해가 더욱 쉬울 듯 합니다. 유연한 사고, 집중력과 호기심 등 일과 삶 속에서 스스로의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답니다!

▲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sQ3TBKDDx2U&index=1&list=RDsQ3TBKDDx2U

# 참가자와의 이야기나눔

체인지온닷은 연사와 참가자들이 가깝게 호흡하는 시간! 그런 만큼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뒤이어졌는데요. 여러 질문 중에서도 “오늘 이 자리에서는 자극이 되지만, 정작 현실로 돌아가면 자꾸 제자리걸음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거듭 받는 자극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신 연사님의 답에 많은 분들이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당장 뾰족한 답을 찾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자극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남충식 팀장님은 자신의 삶과 행복은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음악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책을 넘어선 연사님의 진솔한 삶의 고백과 그것을 담은 멜로디 잔잔한 울림까지, 서로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체인지온닷이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합니다. 여러분들도 잠시 함께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