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는 아무도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자유롭게
한다.”

다음세대재단 홈페이지 하단을 보시면 웬 로고가 하나 있습니다. 동그라미 안에 ‘CC’라는 글자가 있군요. 딸린 글을 읽어보면,
“달리 정하지 않는 한, 이 사이트는 ‘Creative Commons Korea 저작자표시-비영리2.0 라이센스’ 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게 뭘까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라이선스, CCL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하여 일정한 조건하에 모든 이의 자유이용을 허락하는 내용의
라이선스(License)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CC Korea의 제 1회 국제 컨퍼런스 ‘CC로 이야기하는 열린 문화’가 지난 3월
14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기존의 저작권의 경우, 자신의 창작물을 모든 사람들과 자유롭게 공유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는 장애물이 되고, 섞기와 변형, 재창조가
만들어내는 다양성의 구현을 막는다는 것이 CC의 문제의식인데요, 이에 대해 CC의 창립자 로렌스 레식(Laurence Lessig) 스탠포드
법대 교수의 키노트 강연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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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트에 이어 진행된 세션별 발표에서는

-학술정보와 ‘오픈 저널’ 프로젝트의 가능성 및 기대효과
-국내 공공기관 정보
공개 현황과 공공정보 활용 가능성
-로프트워크(일본), 네이버, 뉴스뱅크, 삼성전자(한국)의 CCL 도입 현황과 비즈니스 활용 방안

-CC 라이선스 저작물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컨테스트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발표 및 자유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자신의 관심에 맞는 트랙을 선택해 자세한 세션별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CC 코리아는 자원봉사자들이 꾸려가고 있는데요, 이번 컨퍼런스는 CC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는 자리였습니다.
합의와
존중에 기반한 자유로운 문화가 엮어져 나갈 세상을 꿈꾸며, 앞으로도 CC 코리아의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