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이한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
첫 시작을 알렸던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17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이 개최되었습니다!
참가자 모집이 최단 기간 마감이된 사상 초유의 사태(?)로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하여 아쉬웠던 만큼 그 현장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體因知溫(체인지온) – 사람, 네트워크, 미디어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변화’를 타이틀로
급속한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속에서 지난 10년간 체인지온이 전하였던
‘사람’, ‘네트워크’ 그리고 ‘미디어’를 다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그 현장속으로 가보실까요?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에 도착하신 참가자분들이 가장 먼저하는 일은
바로 명찰을 받는 일이죠!
안내데스크에서 접수를 하고 난 뒤에는 참가자 본인의 명찰을 수령합니다!
올해에는 비표에 강연 및 연사 소개, 공지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었는데요.
명찰 받은 참가자분들은 전체 일정, 강연 및 연사 소개 등을 읽으면서
10주년 행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기도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참가자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을까요?
◼︎ 체인지온 참가자 현황
올해 체인지온 컨퍼런스의 전체 참가자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체인지온 참가자 현황’
참가자들이 직접 본인의 명함을 부착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늦지 않게, 남들보다 빠르게 부착하면 되요!’
‘소속 기관/단체명을 가나다 순으로 해당 칸에 명함을 부착하면 되요!’
이렇게 부착을 하게 된다면, 전체 참가자분들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겠죠?
◼︎ 10주년 히스토리월과 포토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10년의 체인지온 히스토리를 보며
지난 과거의 변화속에서 체인지온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였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히스토리월 옆에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체인지온에 참여한만큼 인증샷을 찍어야겠죠?
◼︎ 행운의 인연, 명함 이벤트
새로운 만남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죠?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 만들어질 새로운 만남을 위해
참가자분들은 자신의 명함에 메시지를 적어 ‘행운의 인연 명함 이벤트함’에 넣었습니다!
본인의 명함 위에 나의 인연이 될 참가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준비된 명함함에 넣고, 그 결과를 기다렸답니다!
부대행사를 즐기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10시!
본격적인 시작을 체인지온 10주년 기념 영상이 알렸습니다.
먼저, 10주년 영상을 먼저 보실까요?
10주년 영상이 끝이 나고, 체인지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자 없는 개막식 – 특별한 참가자 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최다 참가자, 이름에 ‘열’이 들어가는 참가자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총 10회의 체인지온 컨퍼런스 중 9회나 참가하신 이희욱 참가자님
엄청나지 않나요?!!
내 이름이 호명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참가자분들이 박수치고 축하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즐겁고 신난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사회자 없는 개막식이 끝이나고,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의 체인지온 10년 이야기가 행사장에 전해졌습니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 체인지온의 의미
그리고 체인지온과 함께해주신 파트너 및 참가자분들에게 대한 감사 메시지 등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개막식이 끝이나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션1. 體 (몸 체) : 기술혁명의 시대에 ‘사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지난 10년 동안의 기술과 미디어 변화를 온 몸(體)으로 느꼈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고,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에 대해
몸, 시각 그리고 마음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첫 번째 세션의 강연자는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님이었습니다. 2008년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첫 시작을 알리셨던 정재승 연사님이 10주년에도 첫 연사로 무대에 서주셔서 의미가 컸습니다. 발표는 ‘실수와 오류투성이 인간 지성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지성의 의미와 그 역할 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정재승님(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실수와 오류투성이 인간지성의 미래는?’의 그래픽 서머리)
두 번째 발표는 정혜신 박사님(정신과 전문의)이 ‘당신이 옳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급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아날로그적 감성 ‘공감’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정혜신님(정신과 전문의)
(‘당신이 옳다’ 그래픽 서머리)
세 번째 발표는 TBWA KOREA의 크리에이티브 대표를 맡고 계신 박웅현 연사님이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존재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비영리의 브랜드를 세우고, 지킬 수 있는 전략은 바로 ‘진정성’ 있는 브랜딩 전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박웅현님(TBWA KOREA CCO)
(‘디지털 시대, 브랜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래픽 서머리)
1세션을 마치고 난 뒤에는 로비에서 ‘오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
올해의 주제는 ‘비영리의 홍보물과 기념품’이었습니다.
다양한 단체의 참가자들이 참여해주셔서 많은 물품들을 전시하며,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선풍기부터, 줄넘기 등 다양한 홍보물과 기념품들이 보이시나요?
오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단체나 평소 관심있던 기관를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참가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있었죠.
그것은 바로.. ‘식곤증’
식곤증을 ‘술래와 내토’의 공연으로 날릴 수 있었답니다!
10주년 기념곡 ‘ChangeON’을 부르는 술래와 내토
술래와 내토 공연을 마치고, 2번째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션2. 因 (잇닿다, 인연 인) – 변화는 ‘네트워크’와 닿아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하웅 교수님(카이스트 지정석좌 교수)과 윤종수 이사장님(사단법인 코드) 이
인터넷과 네트워크 등의 기술 발전으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협력, 공유 등에 대해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미래의 네트워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하웅님(카이스트 지정석좌 교수)
(‘미래! 새로운 가치는 연결에서 나온다’ 그래픽 서머리)
윤종수님(사단법인 코드 이사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우리에게 새로운 코드가 필요하다’ 그래픽 서머리)
세션3. 知 (알다, 알리다 지)- ‘미디어’를 통한 소통의 진화
세 번째 세션에서는 다양한 현장에서 미디어를 활용한 사례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기술 속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겪었던 나영석 연사의 경험과 이야기, 아날로그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를 주었던 이석우 연사의 이야기 등은 어쩌면 비영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참가자들에게는 현실적인 조언과 충고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나영석님(CJ E&M PD)
(‘예능 PD의 프로그램 기획법’ 그래픽 서머리)
이석우님 (전)중앙일보 디지털총괄, 조인스 공동 대표)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디어 전략’ 그래픽 서머리)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비영리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나아가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진단하고,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한 강정수 연사님과 내가 가졌던 물음표가 타인에게 닿기 위해서는 어떻게 기록하고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해 김민섭 연사님이 발표하였습니다.
강정수님(메디아티 대표)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 단체’ 그래픽 서머리)
김민섭님(‘대리사회’ 작가)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그래픽 서머리)
세 번째 세션이 막을 내리고, 체인지온의 모든 강연이 끝이 났습니다.
‘溫(따뜻할 온, 쌓을 온) -따뜻한 변화는 계속된다 ‘
작게는 지역, 크게는 사회가 따뜻한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오늘도 공익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참가자분들 덕분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런 참가자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폐막식의 ‘펀어워드’와 ‘추천 도서 경품 추첨’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패션 센스가 좋은 참가자, 머리결이 비단 같은 참가자 등에게 선물을 드린 펀어워드
연사분들과 다음세대재단이 추천하는 도서 10권을 선물로 드린 경품 추첨
이렇게 2017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이 막을 내렸습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다음세대재단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던 만큼
함께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에게도 유의미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1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할 수 있었던 것은
참가자분들이 항상 함께해주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항상 체인지온에 관심가져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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