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월 27일(화)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http://www.kacr.net)가 주최하고 다음세대재단이 후원한 2009 제3회 공동체라디오 오픈캠프 및 어워드 행사가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동체라디오의 취지에 맞는 방송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알려 그 우수성과 필요성을 각인시킴과 더불어 사회적 관심도 불러일으켜 공동체라디오의 제도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공동체라디오에서 활동해온 자원활동가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시범 사업으로 진행해오던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시범사업 4년여 만에 방통위의 허가를 통해 총 7개의 방송국이 정규사업자로 등록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한해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제3회 공동체라디오 어워드는 FM분당의 선남선녀이신 강성민, 유연희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실장과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 정용석 회장의 축하인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공동체라디오 어워드의 응모자격은 공동체라디오 방송사업자, 해당 프로그램 PD 혹은 기획주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심사위원으로는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운영위원장 노영란님, 시사평론가 김용민님 그리고 교통방송제작부장 김남일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여러 응모 프로그램 중 총 6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제작진상에는 성서FM <공동체 희망릴레이 특집방송>과 마포FM <행복한 하루>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중 마포FM <행복한 하루> 프로그램은 70대의 할아버지, 할버니께서 따뜻한 연륜으로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시선을 끌었으며, 시상식 때 받은 상금을 그자리에서 바로 성금으로 전달하시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작품상 우수상에는 FM분당 <동호인 클럽>과 금강FM <금강메아리 104.9>, 두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성서FM <라디오속동행 박창원의 자드락길 세상>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작품상 대상에는 마포FM <톡톡마포>가 선정되었습니다. <톡톡마포> 프로그램은 22살부터 64살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마포주민들이 직접 제작과 진행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라디오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총평대로 앞으로도 기존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현지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계속해서 전해주며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음은 제3회 공동체라디오 어워드 현장의 모습입니다.
공동체라디오의 투명성과 미래, 미디어전략 등에 관한 오픈캠프 진행 모습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 정용석 회장의 축하인사 모습
제작진상 수상작을 시상하는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실장
작품상 우수상 수상작을 시상하는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 정용석 회장
작품상 대상 수상 후 소감을 발표하는 마포FM <톡톡마포>팀
2009 공동체라디오 어워드 참석자 기념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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