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 리더들과 함께 하는 네번째 인터넷리더십 프로그램이 지난주(5월 27일~29일) 제주에 있는 Daum 글로벌미디어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다양한 현장에서 사회복지사업을 하시는 29명의 리더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이 사회복지의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조직의 책임자로서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조직의 건강한 발전,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의 미래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네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는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한동우 교수, 미디어 교육전문가 김탕씨, Daum 모바일에 김지현 SU장, SK 커뮤니케이션즈 정진호 차장, Daum 사회공헌팀 육심나 팀장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인터넷이 일으키는 의사소통의 변화와 트렌드, 모바일이 가져오는 변화, 트위터의 개념과 활용, 온라인 모금 성공 키워드 등 사회복지사들이 변화된 시대에 능동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발전시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인터넷 관련 강의와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교육장소인 Daum글로벌미디어센터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센터의 안내와 함께 교육세션을 곧바로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시간,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한동우 교수님의 기조강연으로 프로그램 주제의 큰 방향이 잡혔습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실장님께서 <새로운 소통의 시대>라는 주제를 통해 인터넷 트렌드를 조명하는 책과 저자들의 생각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다음세대재단 박남호 팀장님께서는 <인터넷이 일으키는 의사소통의 변화와 트렌드>라는 주제로 디지털 네이티브, 소셜미디어, 모바일 기술이 우리의 의사소통 방법에 미치는 변화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끝으로 다음세대재단의 유승철님께서 <비영리 사업에서 꼭 필요한 인터넷 도구 소개>로 비영리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질의/문답 형식으로 유용한 인터넷 도구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둘째날, 아침시간은 미디어 교육자 김탕님께서 미디어 다루기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재미있는 종이 탑쌓기를 제안하고, 참가자들은 팀을 만들어서 종이 탑을 만들고 제작과정을 매뉴얼로 정리한 후 다른 팀이 설명을 따라서 그대로 만들 수 있는지 보았습니다. 내가 재미있고, 내가 쉽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었을 때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는지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디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의 첫 강의는 Daum 커뮤니케이션 김지현 모바일 SU장님께서 <모바일이 가져다주는 변화>라는 주제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현재 어떤 새로운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고, 미래에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지 발표해 주셨습니다.

 


SK 커뮤니케이션즈의 정진호 차장님께서 <왕초보 트위터 완벽 활용>의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통해 트위터의 기본 개념에서 시작해서 활용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이 직접 트위터 계정을 등록하고 첫 트윗을 날리면서 트위터의 재미와 가능성을 직접 배우는 시간이 였습니다.

 


교육일정의 마지막 순서는 Daum 커뮤니케이션 사회공헌팀 육심나 팀장께서 <네티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온라인 모금 성공 키워드 10가지>라는 주제로 온라인 모금을 잘하기위한 실용적인 팁을 전달해주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셋째날, 제주에서 따로 개인시간을 갖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아침시간에 휴식을 하면서 2박 3일간 교육을 받느라 나누지 못했던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여독도 풀면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세대재단은 현재의 미디어 환경과 소통 방식의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특히나 대중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는 비영리단체들에게도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보고 이러한 변화에 비영리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2008년부터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