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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이 2008년 <미디어와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시 선정된 8개의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중인데요. 그 중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진행하는 라이피디아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공정한 삶, 공정한 세상을 위한 각종 정보와 생각들을 위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 축적해가는 프로젝트인데요. 최근에 2009 페어라이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6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블로그의 댓글과 트랙백으로도 참여할 수 있고, 위키 사이트에 직접 여러분의 지혜를 보탤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터닷넷의 기사와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시구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여쭤봅니다, 어떤 게 ‘공정한 삶’일까요”

상식을 지키며 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이를테면 길거리에 침을 뱉지 않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기, 부도덕한 기업 제품을 되도록 쓰지 않기, 나의 삶을 잘 가꾸며 이웃에도 피해를 주지 않고 더불어 살기 같은 일 말이다.

어떻게 사는 게 ‘공정한 삶’(Fair Life)일까.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여러분’의 지혜를 빌리고파 터전을 마련했다. ‘라이피디아‘.
‘대안적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노하우 사이트’다. 지금보다 좀 더 공정하고 떳떳하고 양심 있게 사는 방법을 함께 모아보자는 뜻에서
마련한 누리집이다. 라이피디아는 이름에서 보듯 ‘위키’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누구든 라이피디아에 정보를 올리고 편집할 수 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2006년부터 ‘대안생활백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삶의 지혜를 모으고 나누자는 뜻에서다. 공정무역
상품을 뜻하는 ‘착한 커피’, ‘착한 초컬릿’ 등의 표현도 이 캠페인을 통해 탄생했다. 헌데 몇 사람 생각만으로 캠페인을
채우기엔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내고 나누면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다음세대재단이 힘을 보탰고, 2008년 8월 라이피디아로 탄생했다.

라이피디아에선 4월6일부터 ‘2009 페어라이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더 나은 삶을 누리고 가꿀 수 있는 ‘착한 고민거리’들을 찾는 행사다. 6월10일까지 라이피디아 페이지에서 직접 응모하거나, 마이페어라이프 블로그에 덧글과 트랙백으로 참여하면 된다.

마침 이번 주는 ‘디지털 해독 주간‘이기도 하다. ‘디지털 해독 주간’은 해마다 4월 셋쨋주를 정해 디지털 기기로부터 잠시나마 해방되자는 운동이다. 캐나다 문화운동 그룹 애드버스터가 처음 제안했다. 올해는 4월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