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4일 화요일,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사업팀은 체인지온@ 기획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숍 참가를 위해 부산 미디토리, 대전 벌집,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청주 생활공동체 공룡,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 소속 담당자분들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기획워크숍의 목적은 각 기관의 근황을 나누고 2018년 평가를 통해 2019년 기획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함입니다. 각 기관 담당자는 사전에 2019 체인지온@ 기획 방향 발표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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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 꾸준히 참가했던 담당자도 있고, 새롭게 참여하는 담당자도 있어서 간식을 먹으며 그 동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가 향후 체인지온@ 방향성에 대한 메시지를 각 기관 담당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변화의 단위들이 점점 지역, 마을로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에 체인지온@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재단과 각 기관이 단순히 행사를 치뤄내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또 지원 받는 관계가 아니라 비영리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를 위해 재단뿐만 아니라, 각 파트너가 구체적으로 어떤 고민을 해야하고, 또 풀어나가야하는지 짚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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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체인지온 담당 매니저가 간단하게 2018년 체인지온@이 끝나고 12월 평가워크숍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요악, 재정리하였습니다. 올해의 기획이 작년의 반성과 연결성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브리핑이 끝나고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각 담당자들은 세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첫째, ‘우리는 왜 체인지온@을 하는가?’, 둘째, ‘올해 체인지온@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셋째, ‘체인지온 파트너들과 함께 논의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담당자들은 위 세 질문을 기억하면서 순서대로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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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은 활동가들과 함께 1년을 돌아보고자 11월 초에 체인지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회운동 영역에서 미디어가 가진 변화의 도구로서의 가치와 가능성,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존 활동가는 물론, 지역 주민과 청년도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주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대전 벌집은 우선,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청년들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은 변화가 많고 청년활동가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시로 소통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농어촌에서 미디어를 통해 활동하시는 4명의 연사를 초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연사와 참가자 간에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만들어 강연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부산 미디토리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고 있는 공공 미디어 영역 활동가나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재미와 가치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산에 여러 비영리 컨퍼런스가 생기고 있는 만큼, 어떻게 체인지온@미디토리의 정체성을 확고히 만들어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는 원주 여성활동가, 비영리 조직문화 이야기, 원주형 미디어리터러시 중에서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려고 하며, 원주에 있는 다른 단체들과 협업하여 체인지온@을 준비하고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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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 담당자들은 워크숍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본인이 속한 단체로 돌아가 기획안을 구체화 시킬 예정입니다. 올해 10월에서 11월 사이에 각 지역에서 체인지온@이 개최됩니다. 다음세대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체인지온 컨퍼런스만큼이나 알차고 의미있는 주제와 강연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재단 홈페이지와 SNS, 뉴스레터를 통해 체인지온@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