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http://www.kacr.net)가 주최하고 다음세대재단이 협찬한 “2007 공동체라디오 심포지엄 & 제1회 공동체라디오 어워드” 행사가 7월 27일(금) 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행사는 공동체 라디오의 정식 사업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공동체 라디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공동체 라디오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는 공동체라디오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제1회 공동체라디오 어워드 행사,
마지막으로 공동체라디오 발전을 위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공동체 라디오 어워드 행사는 실제 공동체 라디오에서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시는 PD님들과 작가, 아니운서,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 같은 자리였습니다.


음세대재단이 협찬한 행사가 바로 “공동체 라디오 어워드” 행사였는데 마포 FM의 <함께 쓰는 희망노트>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대구성서공동체FM의 <괄호 밖 세상>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널리 알려내왔던 분들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다음세대재단은 내부적으로 일회성 행사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금 지원을 하지 않는 원칙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심포지엄과 공동체 라디오 어워드 행사에 지원을 한 것은 다음세대재단이 소리를 통해 즐거운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소리아카이브
http://www.soriarchive.net
‘ 사업과 관련성이 크고, 각 지역 현장에서의 공동체 라디오가 활성화되는 것이 소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소통의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어워드 행사도 올해가 처음이지만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작품들이 출붐되고 작품의
내용도 훨씬 좋아져서 정말 공동체 라디오의 축제의장으로 자리잡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오늘에 실린 행사 관련 기사와 커뮤니티라디오방송국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퍼온 행사 사진을 첨부합니다.

“장애인 고민과 희망 잘 풀어내”

– 공동체라디오 대상에 마포FM ‘함께쓰는 희망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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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달 27일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회장 정용석·아래 커라협) 주최로 열린 2007 공동체라디오 시상식에서
마포FM(100.7MHz) <함께 쓰는 희망노트>가 대상을 받았다. <함께 쓰는 … >는 장애인이 만드는,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와 예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표방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 성서공동체FM(89.1MHz) <괄호밖세상> 역시 ‘장애인들의 세상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커라협 정용석 회장은
“모두 20개 작품이 출품됐는데 프로그램의 완성도보다는 기획의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지역 공동체 안에서도 소외받는
장애인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희망을 잘 풀어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커라협은 이밖에 금강FM <이야기가 머무는 뜨락>과 분당FM <탄천을 보호합시다>에 우수상을, 관악FM <로드뮤직>에 격려상을, 영주FM <꿈을 펼쳐라>에 특별상을 시상했다.

전국 8개 공동체 라디오 시범사업자들로 구성된 커라협은 이날 공동체라디오 시범사업 시행 2년을 점검한다는 취지로 ‘공동체라디오 성찰과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방송위원회가 후원하고 다음세대재단이 협찬했다.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today.co.kr


공동체라디오 소개자료 보기 (사진출처 : 커라협)


공동체라디오 발전을 위한 토론회 사진 (출처 : 커라협)


공동체라디오 어워드 시상식 장명 (출처 : 커라협)


오전에 있었던 강연 – 송덕호 커뮤니티라디오협의회 사무국장 (출처 : 커라협)


공동체 라디오 대상을 수상한 마포FM관계자분들 (출처 : 마포 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