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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군요. 3월 26일(목) 제주에서는 <제주 비영리단체를 위한 블로그 특강 – 제주를 블로깅하라> 행사가 있었습니다. 신청하신 분이 약 38분 정도 되셨는데 거의 모든 분들이 약속대로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그만큼 비영리단체들의 블로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강을 시작하기 전 인사를 드리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번 블로그 특강은 3가지 주제로 진행이 되는데 몇시간 교육을 받으신 후에 블로그를 개설하신다고 하루에 수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블로거가 될 수는 없을겁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나게 하는 것, 그리고 블로그 세계에 들어가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정도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팁이나 노하우 보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망, 그리고 그것을 통해 만들어지게 되는 관계의 힘일 것입니다. 팁이나 노하우는 언제든지 다시 배울 수 있지만 열정과 의지는 스스로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니까요. 첫번째 강의가 끝난 이후 블로그를 시작해보고 싶으신 생각이 드시냐고 여쭤보니 거의 모든 분들이 그렇다라고 하셨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은 또 어떤 마음이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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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Daum 오픈플랫폼TFT의 고준성님, 이명행님, 이기동님께서 바쁜 시간을 쪼개서 수고해주셨는데요. 블로그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해주신 고준성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블로그를 이용한 공익운동의 사례와 콘텐츠를 구성하는 팁 등을 이야기해주신 이명행님 강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메타블로그와 관계를 맺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방법 등을 설명해주신 이기동님의 강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고해주신 세분께 이 공간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이미 어제 특강에 관한 글을 올리신 분도 계시네요. 이번 특강을 계기로 블로그를 새로 만드시는 분들고 계실텐데요. 블로그 특강에 관한 글을 쓰셨다면 어제 알려드린 트랙백도 이글에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어제 참석하신 모든 분들 햇빛 따뜻하고 나른한 오후 시간 공부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ps> 우연히 검색하다보니 작년에 저희 재단에서 진행한 <인터넷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분께서 개설한 블로그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 하루 방문자 10만명을 넘기시는 경험을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