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려드리기도 했지만… http://www.daumfoundation.org/blog/grant/12
다음세대재단에서 후원하는 BarCamp Seoul 행사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재단에서는 3명 정도가 참석해서 행사 진행에 도움을 드리고, 촬영과 녹음 등을 할 예정입니다. 다녀온 후에 좋은 내용으로 후기를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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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으면 새로 나온 와인바 이름인가 의아하실 것입니다. 바캠프(Barcamp.org)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된 참여형 형식의 언컨퍼런스를 지칭 하는 말입니다. 언컨퍼런스는 미리 강의자를 정해 청중에게 일방적으로
정하는 기존 컨퍼런스 형식이 아니라 누구나 당일날 행사장에 도착해서 자신의 관심사를 적어 놓고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제를 이야기하거나 데모를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 최근 참여와 공유의 웹2.0이 기존 컨퍼런스 형식에도 영향을 준 것입니다.

바캠프는 대표적인 언컨퍼런스로서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자발적인 참여자에 의해 조직되고 여러 인터넷 업체들이 그러한 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작년 10월에 첫 행사가 열렸고 오는 6월 2일(토) 두번째 바캠프서울 행사가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에서 열립니다.

본 행사는 다음세대재단과 Daum DNA가 후원 하는 행사로 ‘정보 사회와 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게
됩니다.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스스로 위키 페이지를 수정해서 자신의 관심사를 적고 참가 신청을 하게 됩니다. 모든 참가자가
한번 이상 발표를 해야 한다는 규칙에 의해 50명에 한정되어 있으나 30명이 넘는 사람이 대기 하고 있습니다.

참가자의 면모도 다양합니다. 한국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는 윤종수 판사님를 비롯해서 정보공유연대,
민주노동당, 미디어 행동 연대 같은 정보 사회 단체를 비롯 하여 국내 최초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이네트 창업자인 허진호
박사님을 비롯 다음, NHN, SK커뮤니케이션즈의 주요 기술 리더들이 스스로 모인 행사입니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우리 나라 인터넷의 발전이 혁신적으로 발전 했으나 기술과 사회의 담론에 대한 대화가 매우
부족했다. 바캠프서울 같은 자발적 대화의 자리가 만들어 진다는 사실만으로 놀랍다.”며 향후 이러한 참여형 모임에 대해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바캠프 서울 행사 결과는
http://barcamp.org/BarCampSeoul
동영상 사이트 http://barcamp.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회 바캠프 서울 사진 모음: http://blog.webservices.or.kr/hollobit/album/barcampseoul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