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를 위한 IT/미디어 체인지온에서 따스한 5월의 인터뷰를 전합니다.^^ 

5월의 주인공은 작년 다음세대재단의 IT 기금사업 지원을 받으셨던 ‘소비자와 함께’의 이수현님입니다! 

‘소비자와 함께’는 어떤 단체인지, 다음세대재단과 체인지온 사업에 어떤 부분을 기대하시는지 함께 들어보실까요?


<소비자와 함께>는 어떤 단체인지, 그 안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비자와 함께> 운영기획팀장 이수현입니다 🙂 

<소비자와 함께>는 2014년 출범한 신소비자운동단체입니다. 정부·기업에 대한 대립적, 투쟁적 소비자운동보다는 

소비자들이 사회적으로 책임있고 착한 소비를 하는 신 소비문화를 만들어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청년육성사업(서포터즈,인턴십), IT소비자운동, 소비의식캠페인, 연구 및 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저는 총 사업관리를 하며 청년육성사업을 주담당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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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도 소비자 관련 단체들이 많은데 <소비자와 함께>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려요. ^^


<소비자와 함께>의 특별한 점은 청년과 IT에 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소비사회를 이끌어갈 청년소비자들을 육성하고 

IT를 이용해 소비자와 가까운 관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기존 소비자 관련 단체들은 주로 피해구제위주의 상담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소비자와 함께>는 피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알아야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활동을 합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확산시켜야하기 때문에 IT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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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와 함께> 청년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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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 청년서포터즈 

<소비자와 함께>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소비자와 함께>의 비전은 ‘천만소비자가 상시활동하는 열린 플랫폼 구축’입니다. 

소비자들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하지만 어디에서 이야기를 해야할 지 모르는 소비자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소비자와 함께>는 소비자들이 모일 수 있는 IT공간인 ‘소비자포털 WITH’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포털 안에서 소비자들은 정보와 생각을 공유하고, 이번 ‘옥시 사건’처럼 비윤리적 기업의 불매운동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을 거에요. 

다음세대재단과의 인연의 시작은 작년 <아이티캐너스 기금> 사업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는지, 기금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에 어떤 발전을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소비자와 함께>의 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웹사이트 개편이였습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비효율적인 부분과 불편함이 컸고, 우리 단체를 제대로 나타내는 웹사이트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거창한 이유는 아니였지만 절실했어요. 그러던 중  “아이디어와 의지는 있지만, 예산과 노하우가 부족해 수행하지 못했던 프로젝트를 

ITcanUS기금을 통해 실현하세요”라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티캐너스 기금 프로젝트는 <소비자와 함께>의 기반을 새롭게 재정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편될 웹사이트는 기존 사이트와는 다르게 미디어 중심의 사이트였기 때문에, 우리가 소비자를 위해 어떠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청년들과 함께 <소비자와 함께>가 소비자를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하고, 

어떤 미션, 비전을 가져야 하는지 논의 하면서 ‘한국최초 소비자포털 WITH 구축’이라는 멋진 목표도 생겼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소비자와 함께> 소식을 알고 싶어하실 거 같아요. 소식을 어떤 방법들로 받을 수 있을지 소개해 주세요.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페이스북, 메일, 웹사이트를 통해 소식을 받으실 수 있어요.

SNS와 메일로는 <소비자와 함께>의 소식 외에도 ‘C.H.I.C(Consumer Hot Issue Curation’ 정보를 공유해드리고 있습니다. 

‘C.H.I.C’는 수많은 소비이슈 중에 꼭 소비자가 알아야하는 이슈를 큐레이션하여 소비자관점의 메시지를 추가해서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웹사이트에서는 더욱 다양한 소비 관련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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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핫이슈큐레이션 C.H.I.C

다음세대재단과 체인지온 사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비영리 실무자들은 예산,인력,시간 등 자원의 한계에 부딪혀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IT는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IT로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알지만 체감하지 못해서 활용하지 못하는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IT와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현님께서  <소비자와 함께> 안에서 이루어 나가고 싶은 꿈들이 뭔지 공유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거에요.

<소비자와 함께> 이름 그대로 소비자가 가장 함께하고 싶은 단체가 되었으면 하는 꿈을 꿉니다. 

소비자로서 답답하고 막막할 때,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때, 도움을 받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체가 <소비자와 함께>였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단체의 비전과 제 비전의 방향은 같은 것 같아요. 천만 소비자가 함께하는 소비자단체를 꿈꾸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소비자와 함께 웹사이트: www.withconsum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