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세 가지 방법: 새롭게, 쉽게, 깊게>로 진행되었던 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이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더욱 더 편리하고 똑똑해진 기술이 우리의 삶과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었는데요. 11월의 한가운데에서 펼쳐진 8시간의 열기 속으로 다시 한번 들어가볼까요?^^
# 체인지온 컨퍼런스, 그 열기 속으로
이번 행사도 지난 세 번의 컨퍼런스와 동일하게 양재EL타워에서 개최되었는데요.
늦가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컨퍼런스홀을 찾아주셨습니다.^^
컨퍼런스홀에 들어가기전에 각자의 이름표를 받고
서로를 맞이하는 시간도 가졌고요.
명함그래프에 손수 본인들의 명함을 붙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어느 조직이 있을까 궁금해 하시면서 눈여겨보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올해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참가해주신 수녀님들도 보이셨고요.
워크북으로 앞으로 듣게 될 강연과 연사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 분도 계셨답니다.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며 컨퍼런스의 시작을 기다리는 분들도 있으셨고요^^
# 함께 하는 개막, 반가워요 체인지온!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축하하는 영상과 각 연사분들에 대한
재미있는 소개와 함께 드디어 체인지온 컨퍼런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고가의 전자제품 케이스에 라면과 과자를 담아서 드렸던 깜짝 이벤트, 즐거우셨죠?^^
다양한 사연을 갖고 참여하신 분들을 소개해드리기도 했는데요.
함께 웃고 박수치면서 참가한 서로를 격려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총괄실장의 사회로 드디어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3. 기조강연과 세션1 <세상을 새롭게!>
첫번째 강연은 ‘한국 비영리 조직 실무자의 디지털 실무자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에 대한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 대학원 한동우 교수의 연구발표였습니다.
한국 비영리 조직 실무자들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에 대하여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한 마디 한 마디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은 세션1 <세상을 새롭게!>의 첫 강연으로 KAIST의 석좌교수인 정하웅 교수의
‘복잡계 네트워크로 새롭게 바라 본 스마트세상’이었습니다.
정하웅 교수는 복잡한 세상의 네트워크에 대하여 특별히 어려운 수식 하나 없이
아주 유쾌하면서도 쉽게 설명해주셨는데요.
세상과 네트워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첫 섹션의 두 번째 강연은 ‘Renew Your Nonprofit: THE NETWORKED NONPROFIT’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Beth Kanter의 영상강연이었습니다.
Beth Kanter는 비영리, 소셜 네트워크로 진화하라(The Networked Nonprofit)의 저자이자,
각종 비영리 관련 컨퍼런스의 인기 연사이기도 한데요.
영상강의인데다가 영어로 진해된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집중해서 들으시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 체인지온이기에 더욱 특별했던 점심시간
오전 순서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왔습니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강연도 강연이지만 점심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소문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즐겁게 식사를 나누는 분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남은 강연을 위환 에너지보충!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명함그래프’를 눈여겨 보는 분들과,
비영리 단체의 기념품을 진열한 ‘오프전시회’를 둘러보는 분들도 역시 많았습니다^^
오후 강연 시작 전 잠깐을 이용해 진행된 ‘앵그리버드’이벤트,
비록 많이 날라가지는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참여하신 모두를 위해 준비했던 경품이벤트도
열심히 호응해 주시고 또 즐거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세션2 <새로운 것을 쉽게!>
두 번째 세션인 <새로운 것을 쉽게!>의 첫 강연은 오리콤 IMC본부의 미디어컨설팅팀
양윤직 부장의 ‘소셜미디어 시대, 쉽고 스마트하게 소통하기’였습니다.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한 층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두 눈 부릅뜨고 열심히 듣는 분들도 계셨지만,
역시 식후의 곤함을 쉽게 이겨내지 못했던분도 있으셨나 봅니다^^ 힘내세요!!
두 번째 세션의 다음 강연은 블로터닷넷의 미디어랩장인 도안구 기자가 진행해주신
‘구름 타고 쉽게 하늘을 날자’였습니다.
클라우드가 워낙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이기 때문인지,
더욱 더 경청하는 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 세션3 <쉬운 것을 깊게!>
마지막 세션인 <쉬운 것을 깊게!> 섹션은 한겨례 경제연구소의 이원재 소장의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쉽고 명확한 사례들을 통해 깊게 지속되는 메시지는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 만드는 것임을 공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강연은 이노유엑스의 최병호 대표께서 진행해 주신
‘사람을 깊게 알아야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제대로 할 수 있다’였습니다.
사람을 바로 알 때 디자인으로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세션의 마지막은 관동의대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의 정지훈 소장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넓고 깊은 미래의 사회를 위하여’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 강연을 통해,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기술 사회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과 사회적 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비영리와 미디어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 오픈세션
세션별 강연자분들의 발표가 끝났다고 해서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바로 오픈세션이 있기 때문인데요.
정치참여 플랫폼에서 놀자: 쉽고 즐겁게 참여하는 일상속의 정치라는 제목으로
오픈세션을 열어 주신 주은광님
SNS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재미있는 기부문화 사례를 소개해 주신 김기섭님
인포그래픽의 사례와 활용법을 간단명료하게 소개해주신 김묘영님
다른 시기의 같은 형상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을 통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영감을 준 강지웅님
마지막으로 청년유니온의 SNS 활용 사례를 쉽고 의미있게 잘 소개해주신 김영경님까지,
오픈세션에서 멋진 메시지를 전해주신 다섯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행사스케치 영상 상영과 선물추첨으로 진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2011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대망의 막을 내렸습니다.
축하영상과 스케치영상, 그리고 강연영상도 곧 함께 공개하고 공지하겠습니다^^
체인지온 컨퍼런스에 참여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하여 내년 컨퍼런스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자료:
- 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ChangeON’ 강연 영상 공유 / 다음세대재단 (2011-11-24)
- 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ChangeON’ 요약정리 / 참여자 후기 (2011-11-24)
- 점점 흥미로워지는 그것, 마케팅 / 참여자 후기 (2011-11-23)
- 2011 체인지온 컨퍼런스 전체사진 / 다음세대재단 (2011-11-22)
-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컨퍼런스 ChangeON에 다녀왔습니다 / 참여자 후기 (2011-11-21)
- 세상을 새롭게, 쉽게, 깊게 바꾸는 책 10권 / 참여자 후기 (2011-11-20)
- Ok, 클라우드가 뭔지 이제 알아들었어! / 참여자 후기 (2011-11-20)
- [현장] “비영리단체, SNS 쉽고 깊이 배우자” / 블로터닷넷 (2011-11-20)
- [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ChangeOn] 발표 자료를 공유합니다 / ChangeOn.org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