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문화원 사이’(공동대표 이인성·채호기, www.saii.or.kr)와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 www.daumfoundation.org)
이 함께 마련한 우리시대 석학들의 연속 강좌 <석학특강: 지성의 향연> 두 번째 시리즈가 9월 10일부터 동교동에
위치한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지성의 향연>의 첫 번째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는 석학 10명을 초청하여 총 10주간 진행됩니다.

기존의 학문적 성과를 진단하고 새로운 학문의 출현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현대 한국 사회의 지식의
지형도를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 2월 개원하여 다양한 학술행사와 공연, 전시를 진행해 온 ‘문지문화원
사이’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의 학문적 토대를 만들고, 후학들을 양성하고, 저서를 통해 학문적 족적을 남겨온
거장들의 강연을 통해 현재의 학문적 위기를 진단하고, 내일의 학문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생산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문지문화원 사이’와 ‘다음세대재단’이 함께 마련하는 <지성의 향연>은  현재 한국의
학문을  구축한 노장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소통하게 하는 뜻 깊은 행사로 기대됩니다.

강좌는 각 분야의 거장들이 1주일 동안 네 번의 강좌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학문 세계와 앞으로 마련될 새로운 학문의 만남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를 묻고 답하는 장으로 구성됩니다. 이미 지난 첫 번째 시리즈를 들은 수강생들은  각 분야의 석학들과
가깝게 호흡하면서 그들이 들려주는 학문과 삶의 세계를 경청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에 뜨거운 호응을 보낸 바 있습니다.

또한 다음세대재단은 첫번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석학 특강 – 지성의 향연 두번째 시리즈>의 모든 강연 내용은 있는 그대로 기록∙보존하여 인터넷을 통해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성의 향연> 두 번째 시리즈는 2007년 9월 10일 국어학자 남기심 전 국립국어원장을 시작으로
전상운(과학사), 김치수(불문학), 지명관(사상사), 김준호(생태학), 유종호(영문학), 차하순(서양사), 이시우(천문학),
김홍우(정치학), 김형효(철학) 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강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문지문화원 사이 홈페이지(http://www.sai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