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이 [미디어/커뮤니케이션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제2회 인디애니영화제 다락의 스페셜 프로젝트 “다락 사운드트랙 페스티벌”도 열리고 있습니다.
작
년에 진행되었던 다락多樂 사운드트랙 콘테스트를 기억하세요? 다락多樂 사운드트랙 콘테스트는 “2006 인디애니영화제 다락多樂
“에서 상영되었던 , <연>, <안녕안녕 다이아몬드>, <이해받지 못한 말들>, <횡단보도
앞에서-새벽길 보기> 이렇게 다섯 작품에 인터넷 유저 및 음악 작업자들의 자유로운 지원을 받아서 새로운 사운드트랙을 입히는
행사였습니다.
그때 다락多樂에서 제시했던 것은 영상작업자와 음악작업자들이 더 자유롭게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창작방법을 실험하는 행사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 모집한 새로운 사운드트랙을 통해, 애니메이션작업자들은 음악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음악작업자들은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다락多樂의 사운드트랙 콘테스트가 찾아왔습니다. 아니, “다락多樂 사운드트랙 페스티벌 2007″이라고 불러주셔야겠네요. 이번 행사는 이렇게 진행된답니다.
첫
째, 다락多樂 사운드트랙 페스티벌 2007은 Creative Commons License(CCL)을 사용합니다. ‘CCL
저작자표시-비영리’ 옵션을 사용해 누구나 인디애니메이션의 음악 감독이 되어 새로운 사운드트랙을 만들 수 있습니다. mp3 파일로
사운드트랙을 내 주시면, 다락多樂에서 애니메이션에 멋지게 덧입혀드립니다. 다시 완성된 애니메이션도 CCL을 이용해 공개되며,
애니메이션 감독과 사운드트랙 제작자 그리고 관객 모두가 자유롭게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고, 소장하고,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단,
비영리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음악을 겨루는 콘테스트에서 모두가 즐기는 페스티벌로 바뀌었습니다.
다락多樂 사운드트랙 페스티벌 2007은 음악작업자들끼리의 경쟁이 아닌 음악작업자와 영상작업자의 축제를 모색합니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다락多樂에서 정성껏 준비한 기념품을 드립니다.
세 번째, Creative Commons Korea에서
음악 작업자들을 위해 만든 사이트인 ccmixter. 이곳에서 사운드트랙 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다락多樂에서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ccmixter를 통한 지속적인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한 달간의 일회성
만남보다 지속적인 만남의 장이 펼쳐졌으면 합니다.
2007년, 새로운 모습으로 4월 23일부터 5주간 진행될 다락多樂 사운드트랙 페스티벌, 기대해주세요! 다락多樂 사운드트랙 페스티벌은 다음세대재단과 Creative Commons Korea의 후원을 받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