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웹 접근성’
특히 작은 비영리에서는 실무자가 사업계획, 마케팅, 홍보, 회계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요즘은 웹기획의 역할도 상당수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별다를바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하다보면 세부적인 부분을 놓칠 수 있는데 그 중 ‘웹 접근성’은 실제로 많은 실무자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신체 제약이 환경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이용자가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접근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웹 접근성은 매우 중요하고도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여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소셜미디어 만들기(Make Your Social Media More Inclusive Today) 세션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세션은BJ Wishinsky(Benetech 소셜미디어매니저), Chad Leaman(Neil Squire Society, 개발디렉터)가 진행하였습니다.
<출처: NTEN>
WCAG(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은 웹 접근성, 즉 장애인도 이용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제작상 지켜야 할 제반 규정을 정안 국제적인 문서입니다.
여기에는 POUR(Perceivable, Operable, Understandable, Robust) 원칙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4가지 웹접근성의 원칙, 확인해보세요!
P(인지성Perceivable): 사용자가 웹상에서 보조기술을 통해서도 콘텐츠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대체 텍스트(이미지, 음향, 비디오), 캡션제공, 색상을 배제하더라고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
O(운용성Operable): 누구든지 콘텐츠 인지 및 입력이 용이하도록 기능을 제공.
-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제공(자동적으로 화면이 변경되는 콘텐츠의 시간 제어기능)
- 발작등을 일으킬 수 있는 플래시 콘텐츠 사용 금지(일정 주기로 깜빡거리는 콘텐츠는 일부 사용자들의 광과민 발작을 야기할 수 있음)
U(이해성 Understandable): 쉽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 제공을 위한 환경 조성
- 명확하고 심플한 언어 사용하기
- 대체포맷 제공하기
- 콘텐츠는 위에서 아래로 논리적으로 구성하기.
- 오류가 없는 폰트 사용하기
R(견고성 Robust): 마크업 언어의 표준 준수.
특히 오늘날 인스타그램등 이미지를 활용한 소셜마케팅이 확산되면서 웹접근성을 놓치기 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텍스트가 많으면 심플함을 선호하는 소셜마케팅에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많으나 ‘이미지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요소, 설명은 텍스트로 함께 전달’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 트위터 예시: https://twitter.com/NFB_voice/status/705883411353833476
<출처: 16 NTC app>
동영상에서는 캡션을 활용하여 텍스트를 제공해야 하지만, 긴 영상의 텍스트 작업을 모두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모든 언어를 커버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유투브등에서 자동 캡션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영어) 충분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웹접근성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면, 비영리 실무자들이 더 도움받을 수 있는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미국에서는 캡션작업을 위해 자원봉사, 혹은 적은돈으로 타이핑을 해주는 곳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예: Fiverr.com)
이밖에도 웹 접근성을 위한 색상사용, 인포그래픽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세션이였습니다. 추가적인 자료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