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2015 NTC,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 2부: 함께하는 개막, 비영리가 주인공인 이그나이트
- 3부: 1일차 참여 분과세션 소개
- 4부: 2일차 총회세션 및 오전 분과세션 소개
- 5부: 온라인 컨텐츠의 힘을 배운 2일차 오후 분과세션
- 6부: 3일차 총회세션 및 분과세션 소개
- 7부: 다양했던 네트워킹 이벤트 소개
- 8부: 눈 여겨볼 팁 소개
# NTC, 무엇인가요?
앞서 “2015 비영리 기술 컨퍼런스, 체인지온과 함께 하세요!”에서 소개 해드린 바와 같이 NTC는 기술활용을 통한 비영리의 발전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비영리 기술 네트워크(Nonprofit Technology Network, 이하 NTEN)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적인 비영리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기술활용 증진을 통해 비영리의 지원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체인지온 컨퍼런스’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NTC는 올 해로 14회를 맞이 했으며 올 해는 미국 텍사스주의 주도인 오스틴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컨퍼런스 진행 장소를 매년 변경하여 지역적인 참여와 네트워킹을 고려하는 것도 NTC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 NTC,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NTC는 크게 ‘배움’과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분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그나이트와 패널 대담을 통해 매일 오전을 여는 총회세션(Plenary Session, 이하 Plenary)과 Communications, Connect, Leadership 등 총 6개의 카테고리 안에서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분과세션(Breakout Session)이 이른바 배움을 위한 프로그램들입니다.
▲ 행사 전날 사이언스 페어 준비에 한창인 모습. 올 해는 총 119개의 업체들이 부스 등록을 함
네트워킹의 면에서는 비영리단체와 비영리에 기술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만남인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가 상시 진행 되었으며, NTC를 후원하는 후원사에서 주관하는 각종 연회(Reception)들이 있습니다.
아래 URL의 프로그램 스케쥴을 참고하시면 일정, 연사, 사이언스 페어 출연사(Exhibitor) 등에 따라 참여 현황을 한눈에 보실 수가 있습니다.
# 본 행사 전에도 프로그램이 있다? 사전 컨퍼런스와 사전등록
NTC에서는 특정한 주제의 내용이나 서비스에 대해서는 좀 더 밀도 있는 학습과 토론이 가능하도록 매 NTC의 개막 전날에 워크샵 형태의 사전 컨퍼런스(Pre-Conference)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해의 경우 드루팔(Drupal)과 워드프레스(WordPress)의 두 플랫폼과, 온라인 구독 기반의 MS 오피스 프로그램인 ‘오피스 365‘를 비영리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 컨퍼런스 등록 부스 모습
더불어 2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미국과 세계 각지에서 참여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전날 부터도 사전 등록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것도 눈에 띕니다. 등록은 무인등록을 기본으로 합니다. 등록 부스에 비치되어 있는 PC를 이용해 이름을 검색하거나 참가신청시 발급받은 QR코드를 대면 참가정보가 포함된 배지를 출력할 수 있고, 이를 뒷편에 비치된 명찰에 부착한 후 자료집과 홍보 리플렛, 기념품 등을 가져가는 구성입니다.
행사장의 구성은 어떨까요? 크게 Plenary가 진행되는 메인 홀과 사이언스 페어로 페어가 진행되는 홀이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고, 분과세션이 동시 진행되는 크고 작은 교육장들이 층을 나누어 자리를 잡고 있는 구조입니다. 동선 파악을 위해 전날 행사장을 돌아다니다보니 NTEN의 핵심 가치인 ‘Connect’, ‘Learn’, ‘Change’를 알리는 현수막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Birds of a feather 게시판(참여 카테고리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함)
더불어 각종 부대행사에 대한 소개와 위치를 알리는 배너와 컨퍼런스 후원사들을 소개하는 배너, 참여 기관의 특성과 관심사에 따라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Birds of a feather’ 게시판 등도 눈에 띕니다.
단순히 교육세션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 컨퍼런스가 어떤 행사이며 누구와 함께하고, 어떤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들이 엿보였습니다.
NTC가 어떤 행사인지와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길잡이가 되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본 행사 1일차에 진행된 총회세션과 분과세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