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 2000여명이 모이는 곳!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비영리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 2014 NTC 섹션 밖에서는 어떤 일들이 진행되었을까요? 각 섹션들 이외의 현장 모습을 함께 하세요!

세계적인 비영리 기술 네트워크인 NTEN(The Nonrofit Technology Network)이 주최하는 <2014 NTEN 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올해도 역시 CONNET, LEARN, CHANGE 라는 주제로 2014년 3월 13일~15일까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2000여명의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2014년도의 NTC에서는 어떤 새로운 배움과 만남이 함께 했을까요? 그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2014 NTC 전체일정 보기

비영리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 2000여명이 모이는 곳!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비영리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 2014 NTC 섹션 밖에서는 어떤 일들이 진행되었을까요? 각 섹션들 이외의 현장 모습을 함께 하세요!

1. 모든 참가자가 거쳐야 하는 곳! 등록현장

2014 NTC가 시작하는 첫날, 등록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증 및 자료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이루었습니다. 참가부스는 무인으로 돌아가며, 직접 본인의 이메일과 이름을 pc에 입력하면 참가확인증을 인쇄할 수 있어 비치되어 있는 케이스에 끼운 뒤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함께 받은 자료에는 2014 NTC의 가이드북과 함께 파트너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소식지들이 함께 들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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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일 아침 전체 섹션(Plenary) 및 부대행사

2014 NTC에서는 매일 아침 8시 30분,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3일간 매일 아침 함께 모여 연사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전체 섹션. 그리고 각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작은 시상식 등을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매일의 전체 섹션의 내용은 각 요일별 콘텐츠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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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날 진행된 “DoGooder Award”는 올해 8회째 진행된, 비영리의 재미있고,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영상을 선정하는 시상식이었습니다. 어떤 영상들이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과 내용으로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 잡을 수 있었을까요? 선정은 ‘가장 영향력 있는 영상’, ‘공익을 위한 재미있는 영상’, ‘최고의 비영리 영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수상작을 만나보세요!

▶ DoGooder Awards 유튜브 페이지

– Slaying Childhood cancer

nutiquette: a dude’s guide to checking his nuts

Right By You: Partners for Mental Health

<3일간 진행된 시상식>

  • DoGooder 시상식 (DoGooder Awards): DoGooder 시상은 비영리 분야에서 비디오를 통해 비영리의 가치를 창의적이고, 임팩트있게 전달한 사례를 발굴, 참가자들과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시상함.
  • Care2 시상식 (Care2 Impact Prize): 비영리 모금 및 캠페인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비영리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함.
  • IMAB 마케팅 시상식(IMAB Integrated Marketing Awards): 비영리 마케팅 분야에서 우수성을 보인 기관에게 시상을 함.
  • 피지카티 상(Antonio Pizzigati Prize for Software in the public Interest): 비영리 부분의 개발 기술(오픈 소스 등)에 귀감이 되는 개인에 대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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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에는 이번 2014 NTC의 참가자 데이터를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총 2,210명이 함께한 컨퍼런스, 처음으로 참가하는 비중이 61.5%였네요!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10분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부터 장장 18시간 비행을 거쳐 참가한 네팔의 멋진 중년의 신사까지 매우 다양한 나라에서 왔었습니다. 한국에서도 5명이나 참가를 했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에서도 참가를 했다니 더욱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는 NTC인것 같습니다. 

    

3. 사이언스 페어

행사 첫째날과 둘째날, 비영리의 기술을 지원하는 관계자와 비영리 담당자들이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직접 기술도 체험할 수 있는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분과 섹션 사이사이마다 사이언스 페어 현장을 방문하여 많은 업체들을 만나고, 또 서로의 고민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모습이 매우 가치있게 다가왔습니다. 비영리의 사이트 구축을 위한 기술은 물론이고, 모금과 홍보에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만나고, 또 직접 현장에서 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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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

2000여명이 함께하는 점심 식사 현장은 어떨까요? NTC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관계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 식사를 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비영리에서 근무하여 평소에 가졌던 생각과 고민을 서로 나누고, 다른 기관에게서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함께 하고, 그리고 같은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남으로써 더 맛있는 식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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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일 저녁,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이 보다 편안한 방법으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들이 제공되었습니다. NTC의 마지막날인 토요일 저녁은 ‘긱 게임(Geek Games)’를 통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상품도 얻고, 비영리 관계자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이외에도 NTC의 모든 장소는 다양한 사람과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한 비영리기관 관계자들이 다양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3일로 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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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3일 동안 진행된 NTC, 오늘은 어떤 섹션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오늘 일정은 어떻게 준비할지 모든 참가자들이 계속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손에 가이드북을 놓지 않고 다니지만, 그래도 계속 일정이 눈에 보이면, 그리고 그 옆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섹션과 일정에 대한 긴장감을 놓치 않을 수 있겠죠? 2014 NTC에서는 3일 동안 매일, 곳곳에 그날의 일정 및 섹션 정보를 판넬로 세워놓아 참가자들이 어디에서도 한눈에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습니다. 참가자들을 위한 NTC세심함!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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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너에서는 NTC에 함께한 참가자들이 자기 기관의 소식지나 홍보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비영리 기관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이곳에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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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NTC 그 열기가 여러분께도 전달 되었나요? 올해에는 ‘권익옹호(advocacy)’와 ‘모금(fundraising)’에 대한 섹션이 많은 만큼, 비영리가 확산하고자 하는 가치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컷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가자와 참가자, 기관과 기관의 ‘네트워크(network)’에 대한 NTC의 다양한 준비가 굉장한 호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3일간 진행된 2014년 NTC 탐방기를 여러분께 모두 소개 드렸네요. 미국의 비영리 영역과 한국 사회의 비영리 영역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지만, 비영리 기술의 활용에 대한 고민지점들, 팁 들은 한국의 비영리에도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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