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ChangeON.org 월간 리뷰, 많이 기다리셨나요?^^ 이번에도 변함 없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많은 주목을 받은 IT 정보와 이슈들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 HTML5, 그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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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t.ly/HcwrVr

혹시 HTML5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HTML5는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의 최신 규격입니다. 최근 페이스북, 모질라재단 등의 많은 IT 조직들이 HTML5 적용 강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3월에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2(MWC2012)에서는 HTML5를 기반으로 한 웹 플랫폼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업체들이 상당했다고 합니다. 

HTML5의 도입 열풍은 지난해 들어 더욱 거세졌는데요. 어도비(Adobe)가 모바일용 플래시 개발을 중단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인터넷익스플로러9부터 HTML5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효합니다. 2014년에나 표준이 나올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HTML5가 이토록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웹 애플리케이션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HTML5는 HTML의 특성 상 역동적인 부분을 구현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와의 조합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HTML5에 대해서는 ChangeON,org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자료

네이티브 앱, 모바일 웹, 파이브리드 앱. 도대체 뭐가 다른 것일까? / ChangeON.org(2012-03-22)

– 모바일 시대 맞아 HTML5 뜬다 / 디지털타임스(2012-03-04)

– 페이스북, 모바일 웹 미래를 말하다 / 아이뉴스24(2012-02-28)

 # 애플 앱스토어와 카카오톡, 인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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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가 지난 2008년 7월 처음 문을 연지 3년 7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250억회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현재 60만개 이상의 앱을 보유하고 있는 앱스토어는 이미 지난 해 1월에 다운로드 100억 건을 넘어선 바 있는데요. 이러한 급격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4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2008년 10월에 오픈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100억 건을 돌파했고 등록된 어플수도 약 30만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번 달에는 국민메신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톡‘이 가입자 4,200만을 돌파한 소식도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오는 19일로 서비스 2주년을 맞는 카카오톡은 다운로드 수 역시 8,400만 건을 넘었고, 한 사람이 하루에 보내는 평균 메시지 작성건수도 지난 해 41건 대비 두 배나 늘어난 83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애플 앱스토어와 카카오톡의 이러한 기록이 시사하는 공통점, 바로 모바일과 스마트기기가 이제는 우리 삶의 일부가 될 정도로 가까워졌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관련자료
– 4천만 ‘국민앱’ 탄생했다.. 카톡 ‘4200만’ 가입자 돌파 / 머니투데이(2012-03-12)

–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250억건 돌파 / 아시아경제 (2012-03-04) 

 # 버티컬 SNS? 이건 또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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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t.ly/Hiu1Qd

SNS에 익숙하지만 버티컬 SNS(Vertical SNS)라는 용어는 왠지 낯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백화점 식으로 나열해 공유하는 일반적인 형태라면, 버티컬 SNS는 특정 관심분야만을 공유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일상적인 정보를 통해 수평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라면, 버티컬 SNS는 동영상, 사진 등 특정 분야의 컨텐츠 공유를 통해 좀 더 심도 있는 네트워킹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베타테스트 중임에도 이미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선 핀터레스트(Pinterest)가 대표적인 버티컬 SNS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페이스북이 개방형 플랫폼이 ‘오픈그래프’를 선보이면서 버티컬 SNS의 이러한 정보공유는 더욱 더 강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SNS보다 훨씬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버티컬 SNS,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참고자료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관련자료

– 버티컬 SNS가 뜬다 / 전자신문(2012-03-14)

[IT용어 아하!] 버니컬 SNS / 디지털타임스(2012-03-01)

급부상 중인 핀터레스트(Pinterest) / ChangeON.org(2012-02-14)



 # 포스퀘어, 구글 대신 오픈소스를 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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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t.ly/fsNECs

포스퀘어(Foursquare)는 위치 기반의 SNS서비스로서 GPS를 활용한 체크인(check-in)과 메시지, 그리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전 세계 1,500만 명의 이용자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서비스인데요. 기존에 구글 지도로 서비스를 해오던 포스퀘어가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동안 API를 무상으로 지원해오던 구글이 서비스를 유료화 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도입한 오픈스트리트맵은 위키피디아처럼 사용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픈스트리트맵의 사용자들은 위키피디아처럼 데이터와 정보를 독자적으로 업데이트 하여 최적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포스퀘어 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지역정보사이트인 옐프(Yelp)도 기존의 친구글적인 노선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는데요. 구글의 자사 플랫폼 강화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업체들의 변화양상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구글 맵스 유료화 선언, 애플과 포스퀘어 이탈 준비 중? / 베타뉴스(2012-03-10) 

옐프-트위터-애플, 반구글진영 손잡다 / 아이뉴스24(2012-03-05)

– 포스퀘어, 구글 버리고 오픈소스 지도 쓴다 / 블로터닷넷(2012-03-01)


 # 지구촌 인구 5명 중 1명은 SNS 이용자, 그러나 직장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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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t.ly/ApUZag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 중 SNS 이용자가 12억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세계 인구가 70억명에 이르고 전 세계 인터넷 사용인구가 22억 명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지구촌 인구 5명 중에 한 명은 SNS 이용자이며 인터넷 이용자 중의 거의 절반은 SNS를 쓰고 있다는 결론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 역시 2013년 경에는 1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SNS 덕분에 글로벌 네트워킹은 점점 더 강화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러한 SNS의 확산이 직장인들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취업포털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류, 정보생활, 취미생활 등의 목적으로 SNS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SNS 이용자 중 3분의 1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염려와 SNS가 업무의 연장선이 되는 걸 피하기 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아이러니한 결과도 흥미롭습니다. 

*참고자료

– 직장인 10명 중 7명 SNS 운영 / 경향신문(2012-03-23)

– 직장인 ‘회사와 SNS 별개’ 이유 알아보니 / 파이낸셜뉴스(2012-03-07)

– 지구촌 5명 중 1명은 SNS 이용자 / 블로터닷넷(2012-03-02)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