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초인 최근 페이스북 데스크탑의 뉴스피드 레이아웃 디자인과 페이스북 페이지의 레이아웃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아직 모든 계정에 일괄 적용된 것은 아니고, 사용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레이아웃 디자인 변경 내용을 요약하자면, 1) 데스크탑의 뉴스피드 레이아웃의 경우 이미지를 보다 크고 선명하게 노출하여 시각적 컨텐츠가 더욱 강조되어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며 2) 페이지 레이아웃의 경우 게시물 표시를 2단 방식에서 오른쪽 1단 방식으로 변경한 것과 관리 도구들의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가지 디자인 변화 모두 모바일과 데스크톱에서의 레이아웃의 일관성 강화를 꾀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국내에서도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현저히 증가했고, 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페이스북을 활용한 소식 공유와 확산 활동을 하고 있기에 변화된 레이아웃 디자인 내용을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을 돕고자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페이스북 데스크탑 뉴스 피드의 변화: 시각 컨텐츠가 더욱 강조됩니다.
<페이스북 데스크탑 뉴스 피드 레이아웃 변화 모습>
데스크탑 PC와 맥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할때 나오는 화면이 뉴스 피드(New Feed)화면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친구들의 소식과 내가 좋아하는 페이지의 소식을 한눈에 보는 화면이죠. 따라서 뉴스 피드의 화면 변화는 독자들에게 정보가 보여지는 방식의 변화를 의미하고, 이는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가의 문제로 직결됩니다.
<페이스북 데스크탑 뉴스 피드 화면의 변화 요소들>
페이스북은 비즈니스를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데스크탑 뉴스 피드 화면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페이스북 글을 남긴 시간을 나타내는 타임스탬프(timestamp)가 해당 글을 남긴 사용자 또는 페이지 계정 이름 아래에 표시됩니다. 여러가지 아이콘들이 변화되어 적용되었고, 각각의 소식들은 하나의 카드 형태로 표시됩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꼴이 업데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외관상 큰 변화라고 하면 상단 바 좌측에 있던 알림 코너가 우측으로 이동되면서 검색을 위한 영역이 크게 배치되었습니다. (앞으로 페이스북 사용에 있어서 검색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이번 변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할 부분은 시각 컨텐츠가 더욱 강조되어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상위에 노출되는 소식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의 이미지가 더 크게 노출되기 때문에 사진 컨텐츠가 함께 들어있는 컨텐츠와 아닌 컨텐츠의 노출과 주목도의 차이가 좀더 생길 것입니다. 우리 단체 계정(페이지든 사용자 프로필 계정이든)을 관리하며 글을 남길때에는 좋은 시각 컨텐츠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기억해 줍시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변화: 관리자 도구의 사용성이 증대됩니다.
<기존 페이스북 페이지 레이아웃과 새롭게 변경될 페이스북 페이지 레이아웃 비교>
페이스북이 기업 또는 기관의 경우 개인 계정이 아닌 페이지 계정으로 운영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고, 이미 많은 기관들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죠.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할 경우 공동관리와 소액광고 등이 가능한 이점이 있습니다. 이미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들이라면 이번 페이스북 페이지 레이아웃의 변화를 확인하고 대비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비영리라면 꼭 참고해보면 좋을 7가지의 특징들을 아래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비즈니스를 위한 페이스북에서 발행한 뉴스와 비영리의 마케팅과 관련된 전문 컨설턴트인 John Haydon의 홈페이지에 등록된 포스트를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원문은 하단의 관련자료를 참고 해주세요.)
1. 상단 우측 관리자 내비게이션 변경: 페이지 상단의 관리자 네비게이션(알림, 인사이트, 설정 등)이 좀 더 단순해지고 검색 입력창의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2. 빌드 오디언스(Build Audience) 메뉴 추가: 상단 우측의 이 메뉴를 클릭하여 내리면 페이지 좋아요수 , 도달율, 광고 집행 현황 등의 주요 통계들을 볼 수가 있으며, 광고 관리자 계정으로 바로 이동도 가능해졌답니다.
3. 페이지 발행 포스트는 오른쪽 칼럼으로: 페이지의 좌측,우측 2단 칼럼으로 표시되던 게시물들이 개인 사용자 프로필과 동일하게 오른쪽 1단 표시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데스크탑 뉴스 피드와 동일한 가로 사이즈로 표시되어 좀더 읽기 쉬워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4. 소개칼럼은 좌측에: 페이지에 대한 소개 및 주요 정보는 이제 좌측에 위치하게 됩니다. 페이지 소개 내용이 방문자들에게 더욱 찾기 쉬운 위치에 노출되기 때문에 페이지 소개가 최신의 내용으로 잘 되어있는지를 점검해두어야 합니다.
5. 커스텀 앱(Custom App)위치 변경: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기본제공되는 앱들 외에 페이지 관리자가 추가한 커스텀 앱은 좌측 페이지 소개 상자의 하단에 위치하게 되었네요. 하단으로의 위치 변경에 따라 페이지 방문자들의 눈에 바로 띄지 않을 수 있으므로 커스텀 앱 활용이 활발한 페이지라면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페이지 비교 기능 화면/ 출처: 비즈니스를 위한 페이스북 >
6. 페이지 비교 기능 추가: 인사이트 도구에서 다른 경쟁 페이지들과의 비교분석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기존 관리자 패널에서 ‘경쟁 페이지’ 기능을 제공하던 것이 더욱 확장된 개념으로 반영된 것 같습니다. 우리 단체의 페이지와 유사한 페이지를 경쟁 페이지로 추가해두면 전체 좋아요 수, 신규 좋아요 수, 포스트 수 등에 대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7. 페이지 비교 기능에서 주간 인기컨텐츠 확인도 가능: 페이지 비교 기능 내에서는 페이지간 간단한 통계치를 비교하는 것 뿐만아니라 지난 주에 가장 인기있었던 포스트가 어떤 것이었는지도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풀었을때 반응이 좋았는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능이 되겠습니다.
개편되는 디자인이 적용되게 된다면, 관리자를 위해 제공되는 기본 통계파악과 분석 기능, 벤치마킹 할 만한 페이지를 등록해서 지켜보고 참고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플러스 팁! 트위터 프로필 화면 디자인도 변화할 예정입니다. 미리 대비하세요!
<https://twitter.com/daumfoundation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
트위터의 경우에도 프로필 화면이 새롭게 바뀔 것이라 예측되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몇몇 계정 사용자들이 프로필 화면의 변화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다음세대재단 트위터 계정도 변화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우선 좌측 칼럼에 단체의 소개가 명확하게 보이는 점, 올려진 트윗이 사진이미지가 있는 것들이 보다 눈에 쉽게 들어오는 디자인으로 바뀐다는 점이 참고할 사항입니다. 페이스북과 같이 상단 커버이미지를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 매셔블)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활용과 운영에 있어 갈수록 시각 컨텐츠, 사진과 이미지를 잘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는 현실입니다.
관련 자료:
- A Streamlined Look for Pages(영문) / facebook.com(2014-03-11)
- An Updated News Feed(영문) / facebook.com(2014-03-07)
- Facebook Page Redesign – 7 Fetuares You Need to Know About(영문)/ Johnhaydon.com(2014-03-10)
- 비즈니스를 위한 페이스북 안내 페이지 / face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