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샤히디” (Ushahidi)는 스와힐리어로 “증언” 또는 “목격”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샤히디는 지도 기반으로 문자, 이메일,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로 취합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오픈 소스 플랫폼입니다.
2010년 아이티 지진 사태 당시 인명 구조, 건물 파손, 질병, 범죄 정보를 시민, 자원봉사자, 구호단체들 자발적으로 제보해서 지도에 취합해서 구호활동을 코디네이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2007년 케니아 선거 도중에 일어난 폭행사건들을 블로그로 취합하고 있었던 블로거/저널리스트 Ory Okolloh (TED 동영상)는 홍수처럼 밀려오는 제보를 감당하기 위해 기술적인 지원 요청을 블로그를 통해서 했고 이에 응한 Erik Hersman (TED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개발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을 몇일 사이에 개발 한 것이 우샤히디의 시초였습니다.
그 이후로 우샤히디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활용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 2010년 런던 지하철 파업 지도
- 2010년 케니아 국민 투표 모니터링 지도
- 워싱턴 포스트지 2010년 워싱턴 대폭설 도로 제설 작업 지도
- 2010년 칠레 지진 지도
- 미국 아틀란타의 범죄 지도
우샤히디에서는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Ushahidi Platform: 다양한 소스의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는 오픈소스 프랫폼.
- Swift River: 방대한 실시간 정보를 단시간 안에 처리하기 위한 스마트 필터링 오픈소스 툴.
- Crowdmap: 단시간 안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호스팅된 우샤히디 플랫폼.
우샤히디 아이폰/아이패드 앱도 출시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 사용 사례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집단 지성으로 취합된 정보나 정부 부처에서 공개된 정보를 지도에 나타내야 할 상황에서 한번 써볼만 합니다. 예를 들면, 인구조사 정보, 도시 범죄 현황, 교통 사고 현황, 명절 교통현황, 입시 지원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