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사태가 일주년 입니다. 세계에 여러 재난들이 있지만 아이티 지진 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는 많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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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newbeatphoto flickr/creative commons)

저널리즘과 지역사회에 포커스하는 미국 나이트재단 (Knight Foundation)에서 아이티 사태에 사용된 기술을 취합, 평가하는 Media, Information Systems and Communities: Lessons from Haiti 제목으로 보고서를 제작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특히 주목하는 이노베이션은:

  • 구호 인력은 정보를 집단지성을 이용해서 취합하고, 이에 따라 대응
    응급 사태, 무너진 건물에 구조가 필요한 사람들 등 정보를 문자로 보고를 받고 이를 온라인 지도에 취합하여 구호작업에 참여자들이 작업에 직접적으로 반영했다. 한 예로, 미군 해병대는 식수가 취약하다는 보고를 받고 이를 위해 식수와 오수처리 설비를 긴급 설치했다.

  • 아이티 주민들에게 SMS를 통해 주요 소식이 전달
    이동통신사, 구호단체와 신문/방송 미디어는 4636 번호를 사용해서 수만명의 아이티 주민들에게 공공보건정보를 전달했다.

  • 자원봉사들은 오픈 지도 서비스를 통해 상세한 가이드 제작
    위치기반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자원봉사자들은 거의 실시산으로 업데이트되는 지도를 제작, 구호단체들과 주민들에게 피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보고서는 아이티 사태를 “뉴미디어 성공 사례”로 평가되는 것에 대해 주의하는데, 이는 최초로 시도된 많은 기술이 실패로 끝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코디네이션과 신기술을 사용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도 많았다고 지적합니다. 예로, 라디오가 아직까지 많은 주민들에게 익숙한 정보 전달 수단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테크놀로지, 미디어, 구호 단체, 정부와 국제 기부들의 코디네이션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책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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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본문에 삽입된 인포그래픽)

이 보고서에서 직접 언급되는 서비스는:

  • FrontlineSMS: Medic 문자를 통해 의료 니즈와 정보를 취합, 전달하는 시스템
  • Ushahidi 정보 취합하고 시각화 시키는 오픈소스 지도 플랫폼
  • OpenStreetMap 아무나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오픈 지도 풀래폼

관련 자료:

나이트 재단 (Knight Foundation)

나이트 재단 리포트 다운로드: Media, Information System and Communities: Lessons from HAITI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