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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NTEN의 뉴스레터인 ‘NTEN Connect‘의 인기비결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NTEN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비영리 기술 네트워크(The Nonprofit Technology Network)를 뜻하는 NTEN은 지난 2000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들의 비전을 살펴보면, NTEN은 전 세계의 비영리 기관들이 각각의 목표 및 목적에 따라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네트워크라고  다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hangeON.org를 통해 소개해 드린 것처럼 NTEN은 다음세대재단의 첫 번째 글로벌 파트너입니다. 2008년 이래로 매년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비영리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뉴스레터 평균 구독자가 3만명이 넘는 것으로 보면 NTEN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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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TEN을 꾸려가는 11명의 직원들

그러나 실제로 NTEN 자체의 실무진은 10명 남짓밖에 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NTEN을 이끌어 가는 것은 NTEN이라는 테두리 안에 형성된 거대한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NTEN의 이러한 ‘네트워킹’은 그들의 비전과 사업을 상징하는 세 개의 단어인 Connect, Learn, 그리고 Change에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각 키워드 별 사업과 특징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Connect, Learn,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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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EN 홈페이지를 보면 이 세 키워드의 특징과 NTEN의 사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요. 위의 이미지가 바로 NTEN의 메인페이지입니다. 상단 배너 영역 아래를 보면 Connect라는 단어와 함께 개인, 조직의 형태로 멤버쉽을 획득하거나,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NTEN의 SNS를 활용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NTEN을 쉽게  알아가고 원할 경우 멤버가 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하게 열어둔 것입니다. NTEN이 이토록 네트워킹을 중요시 하는 이유는 Connect 하단의 Learn 부분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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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처럼 Learn 카테고리에는 NTEN 컨퍼런스Webinar 일정이 담긴 이벤트 캘린더와 NTEN Connect 블로그의 인기 콘텐츠 및 최근 콘텐츠가 게시되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NTEN은 컨퍼런스를 통해 비영리단체를 위한 다양한기술 및 경험들을 오프라인에서 공유할 뿐만 아니라, Webinar를 통해 온라인 상의 협업을 시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NTEN이 주도하기도 하지만, NTEN의 멤버쉽으로 연결 된(Connect) 전 세계의 여러 비영리단체들이 직접 이끌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Connect라는 키워드 아래에 있는 서비스들이 NTEN 공동체라는 네트워킹을 유발하고, 그 네트워킹은 Learn이라는 키워드 하의 다양한 실제적 프로그램들을 통해 더욱 강화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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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Change’는 이와 같은 네트워킹(Connect)과 교육(Learn)을 통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케이스 스터디와 Change Journal 등을 통한 벤치마킹 사례 공유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사례 공유는 NTEN이 하고 있는 일을 직,간접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비영리기관의 기술적 발전을 위한 좋은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 유기성과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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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비영리 기술 네트워크인 NTEN의 홈페이지를 통해 NTEN이 어떠한 사업을 진행하고, 홈페이지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Connect, Learn, 그리고 Change라는 각 키워드가 NTEN의 사업을 잘 대변하고 있고, 각 키워드와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모두가 궁극적으로는 ‘네트워킹(Networking)‘으로 귀결된다는 점도 참고할만 합니다. 

무엇을 할지와 어떤 것을 보여줄지를 결정하기 이전에, 그 각각의 것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상징적인 가치가 될 수 있는지 먼저 고려해야 함을 NTEN의 사례를 통해 잘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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