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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AP통신

오랜만에 전하는 ChangeON.org 콘텐츠네요!^^ 지난 7월 21일(수)에 태어난 영국 왕실의 조지 왕자의 소식 혹시 보셨나요? 조지 왕자의 탄생에 따른 경제 호황을 의미하는 ‘베이비노믹스(Babynomics)’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이번 로열 베이비(Royal Baby) 탄생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사실 이러한 소식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되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 에게는 별 관심 없고 지루한 소식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23일에 영국의 <가디언>지는 이 로열 베이비에 관심이 있는지 또는 없는 지에 따라 뉴스를 취사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버튼 하나를 추가한 것이지만, 비영리단체의 경우도 특정한 행사나 캠페인 진행 시에 웹사이트를 그 행사나 캠페인과 관련해서만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볼 때 시사하는 바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가디언>의 이번 사례를 통해 비영리에서 참고할만한 몇 가지의 콘텐츠 팁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npENGAGE.com에 소개된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원문은 하단의 관련자료를 참고 해주세요)

 # 독자 파악은 기본 중에 기본~! 

로열 베이비의 탄생처럼 비영리단체의 경우도 특정한 모금이벤트나 컨퍼런스, 캠페인 등에 관한 소식과 공지 등이 홈페이지 전체를 뒤덮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수의 방문자들이 그와 관련된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겠지만, 현재의 이벤트나 캠페인과는 전혀 상관없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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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분석기 메인 페이지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웹콘텐츠를 발행할 때에는 방문자들의 이러한 콘텐츠 선호에 민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어떤 방문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에는 구글 분석기(Google Analytics)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디언>이 이번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웹사이트를 찾은 온라인 독자들 중 일부는 로열 베이비의 소식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한 민감성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뭐니뭐니해도 활용성이 왕! 

비빔밥도 내 입맛에 맞는 재료로 골라서 비비면 더 맛있듯이 웹콘텐츠에 있어서도 역시 맞춤식 전략이 필요합니다. 웹콘텐츠는 애매모호한 말들과 용어로 혼란을 주기보다는 직관적으로 인식가능 해야 하고,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 실제로 쉽게 활용하거나 공유할만한 내용이 담겨야 합니다. 웹콘텐츠의 활용성과 관련해서는 ChangeON.org를 통해서도 정리가 되어 있으니 아래 관련자료의 링크를 통해 참고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로그인은 필수가 아니에요! 

개인의 프로필을 참고한 맞춤식 전략은 분명히 아주 직접적이고 효과적이지만, 온라인 독자들은 이제 회원가입 양식이나 로그인 창을 성가시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노출에 대문 문제도 민감한 이슈가 되고 있죠. <가디언>은 이번에 추가적인 개인정보에 대한 요청 없이도 콘텐츠에 대한 선호를 독자들이 즉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버튼을 간단하게 추가했습니다. 즉 공화주의자(Republican)냐 왕정주의자(Royalist)냐에 따라 로열 베이비의 열풍 속에서 왕실과 관련된 기사를 보지 않을 권리를 제공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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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주의자(Republican)/왕정주의자(Royalist) 여부에 따라 맞춤식 콘텐츠 선택 버튼을 제공 중인 <가디언>

이렇듯이 방문자들을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웹사이트에 머물게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간단하고 일반적인 팁들이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하는 것과 고려하지 않음에 따른 결과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에 온라인 독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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