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스정류장, 지하철, 각종 광고, 심지어 명함과 청첩장 등 다양한 곳에서 아래와 같은 네모난 점으로 표현된 코드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마트폰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QR코드>라고 합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이라할지라도, 특수기호가 많이 섞인 긴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 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와 QR코드를 인식하는 앱만 있으면, 곧바로 사이트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QR코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영리와 QR코드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11년 3월에 1000만명, 2011년말까지 200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먼 미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세상에는 당연히 인터넷 접근도 테스크탑PC보다는 스마트폰이 더 많아 질 것입니다.
비영리 단체는 메시지나 이슈를 지속적으로 일반인들에게 홍보해야하는 니즈가 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정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보다는 비영리의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접할 때도 많습니다. 지면이나 지하철 광고, 켐페인 포스터, 행사, 단체 스탬이나 자원봉사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오프라인 상황속에서 일관된 정보를 제공하기 어럽습니다. 이때 QR코드가 있으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마트폰과 앱을 통해 어디서나 곧바로 관련 정보/웹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비영리는 다음과 같은 QR코드를 만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단체/기관 대표 QR코드: 단체/기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페이지로 연결
- 켐페인 QR코드: 진행중인 켐페인 페이지로 연결
- 행사 QR코드: 행사 정보나 등록 페이지로 연결
- 기부정보 QR코드: 기부 관련 정보 페이지로 연결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모바일 페이지와 QR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영화제의 후원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곳곳에 QR코드를 배치하고 특별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시간표, 실시간 이슈, 지도, 맛집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비영리 소셜미디어 툴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자동으로 QR코드를 생성해서 페이지 우편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QR코드 읽기
QR코드를 읽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QR코드를 인식하는 앱이 있어야합니다. 일반적인 다음, 네이버 인터넷 포털에서 제공하는 앱에서 QR코드는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이외에도 특화된 QRooQRoo나 Scany 앱도 있습니다. 앱 내에서 카메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곧바로 추가 정보나 링크된 사이트로 열결이 됩니다.
QR코드 만들기
책, 식품, 재고 관리와 같은 특수 목적으로 사용되는 바코드와는 달리, QR코드는 아무나, 아무 목적을 위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드는 것이 쉽습니다.
QR코드를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만들 수 있고, 사이트에 안내만 따르면 1-2분내에 개인이나 단체의 QR코드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2010 체인지온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참여하신 분들이 잠시 점심과 쉬는 시간 로비에서 다음세대재단에서 개발한 비영리를 위한 QR코드 생성 서비스를 체험해보셨습니다. 저희 개발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완성인 NPOQR.kr 사이트를 여기서 다시 공유합니다. 앞으로 비영리에게 특화된 QR코드 생성 및 디렉토리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QR코드는 모바일 시대에 활동하는 비영리에게 필수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ChangeON.org QR코드도 아래 있습니다. 오늘 개인이나 단체 QR코드를 만들어 보시고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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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 <그게뭔데!?> 개념 동영상 시리즈 ChangeON.org
- Daum 코드 QR코드 만들기 / 아이폰 앱
- 네이버 QR코드 QR코드 만들기 /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
- Scany.net QR Code 리더 아이폰/안드로이드 앱
- QRooQRoo 아이폰/안드로이드 앱
- QR Code란? Scany.net
- NPO QR 다음세대재단 비영리를 위한 QR코드 만들기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