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진행된 2015 비영리 기술 컨퍼런스(Nonprofit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NTC)에 다음세대재단이 함께 했던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총 8부작으로 탐방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본 7부에서는 앞서 정리한 교육세션들과 함께 진행된 네트워킹 이벤트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체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URL을 클릭 해주세요!

전체 이야기 보기

 # 비영리 대상 솔루션 업체들과의 자유로운 만남, 기술박람회  

DSC_0266.JPG


먼저 소개해드릴 이벤트는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비영리를 대상으로 한 업체 간의 교류의 장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박람회(Science Fair)입니다. 기술박람회는 컨퍼런스 기간 중 거의 상시 진행되는 NTC의 대표적인 부대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 해는 기존 회차보다 공간 규모 면에서도 1.5배 정도 확대 되었을 뿐만아니라 참여 업체숫자만 해도 총 119개나 된다고 합니다.  

16829511206_a38d21653b_z.jpg 

▲ 출처: NTEN 플리커 

클라우드형 종합 서비스 구축 및 관리, 홍보, 모금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의 업체들이 자신들만의 특색을 살려 부스를 꾸몄고, 제품시연 뿐만아니라 고유한 기념품까지 배치하여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특히 올 해는 행사를 주최한 NTEN도 부스를 설치하여 사업을 소개하고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16854686512_345475db54_z.jpg 

▲ 출처: NTEN 플리커 


기술박람회는 단순히 비영리단체 종사자와 업체가 서로를 만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서비스를 확인하는 모습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답니다. (생각보다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하는 곳들은 많지 않았기에, 앞으로 교류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모든 시간이 네트워킹, Reception부터 Geek Games까지 


16648319127_bbfc8d0c5f_z.jpg

▲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점심 식사 / 출처: NTEN 플리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이벤트들은 점심과 저녁 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환영회(Reception)들입니다. 먼저 NTC의 점심식사(Lunch Break)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점심은 기본적으로 원탁에서 함께 하는 식사로 구성이 됩니다. 참여자들의 관심사, 일하는 영역 등에 따라 구분을 짓고 시판 및 테이블 별 표식을 통해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도 거부감 없이 모여 앉아 식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희도 함께 식사를 했답니다.^^

[아이티캐너스] 2015 비영리 기술 컨퍼런스 – 마이크로소프트 주관 리셉션 현장 스케치 from Daum Foundation on Vimeo.


NTC 자체가 많은 비영리 관계자들과 관련 업체들이 만나는 자리인만큼 식사 시간 이외에 업체들이 주최하는 리셉션도 있었습니다. 매년 NTC를 크게 후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해도 자리를 마련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간단한 다과 뿐만 아니라 게임기인 엑스박스까지 설치하여 서로가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더군요. 현장 분위기를 위 영상에서 직접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자세히 보시면 흥겹게 춤을 추는 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16669900679_a462eba7e3_z.jpg

▲ Progressive Party 현장 모습 /출처: NTEN 플리커 

NTC의 네트워킹은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매년 미국 전역을 돌며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지역의 비영리가 주최하는 파티도 있었습니다. 바로 Progressive Party인데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오스틴에 소재한 5개의 비영리 기관들이 작은 식당들에서 가벼운 음주와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오스틴이 컨츄리음악의 본 고장인만큼 음악과 어우러진 파티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도 참여하여 분위기를 살짝 맛보고 왔답니다.


16863645431_da77af8f12_z.jpg

▲ 출처: NTEN 플리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이벤트는 참가자들끼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Geek Games인데요. 별도의 구성된 공간에서 탁구 실력을 겨룰 수도 있었고, 레고를 함께 조립하거나 카우보이의 고장인 오스틴의 문화에 맞게 로데오를 즐기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열심히 공부도 하면서 동시에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합니다. 

현장의 분위기, 여러분에게도 느껴지시나요? 
마지막 편에서는 3일간 눈 여겨보았던 소소한 팁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