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온은 강연장 밖에서도 계속됩니다.
강연장 안에서 학구열을 불태웠다면
강연장 밖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며 참가자들간의 네트워킹을 쌓습니다.
체인지온의 숨은 에너지원인 체인지온의 이!벤!트! :
1.참가자 개인이 자신의 SNS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가가가가 ?
2.기관들이 자신들의 홍보책자와 기념품을 공유할 수 있는 오픈 전시회
3.각 기관 참가자들이 서로 공유하고 싶은 주요 일정을 남기는 그 때 뭐하노?
4.지친 오후 시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주옥같은 명언과 비타민이 담긴 비타민월(Vitamin wall)
이 코너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두둥!
( 위 사진의 체인지온 비공식 포토제닉 3인에 선정되신 분입니다. 표정이 맘에 안드시면 사진 바꿔드릴게요. 알려주세요^^;)
1. 가가 가가 ?
이번 체인지온에도 전국 각지에서 비영리 종사자 혹은 비영리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280 여 분이나 참가해주셨습니다. 체인지온은 기본적으로는 비영리 미디어 전략수립을 위한 정보 컨퍼런스의 장이지만 참가자 분들이 서로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기를 독려합니다.
비영리 컨퍼런스에서 1년에 한 번 전국단위로 모이는 큰 행사들이 적은만큼, 혹자는 체인지온은 일컬어 비영리의 비공식 ‘동창회’라고도 합니다. ^^: 다만 매 번 새로운 참가자들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져야하지만 말입니다.
이러한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해 체인지온에서는 본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가가 가가?’ 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명찰과 함께 부여받은 자신의 QR 코드를 지역별로 붙이는 코너입니다. QR코드에는 각 참가자들로부터 미리 받은 개별 SNS 링크정보가 담겨있어 게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참가자의 SNS를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별 참가자 분포도 쉽게 파악해 보는 묘미도 있습니다.
언뜻 본 다른 참가자가 자신이 아는 사람이 맞나 긴가 민가 할 때 그 이름을 SNS을 들어가서 바로 친구 신청을 할 수도 있답니다 ~ 오랜만에 마주한 얼굴끼리 기념사진 촬영도 한 컷 해야겠죠?^^
2. 오픈 전시회
맛있는 점심 시간 이후로는 ‘오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여러 기관의 참가자들이 기관의 홍보물들을 자유롭게 전시하고, 서로의 전시물들을 관람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오픈 전시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기관을 홍보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직접그린 깜찍한 그림엽서에서부터 스티커 등 센스있는 기념품들을 얻어갑니다. 평소에 들어본 적있지만 잘 모르던 기관들이 어떤 일이 하는지, 자신들의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지점이 있는지 아이디어를 얻어가기도 합니다.
이런 전시회들이 널리 열려 모르던 서로에게 서로를 오픈하고, 열린 관계를 맺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그 때 뭐하노?
오후 세션2 강연이 끝나고 살짝 식곤증이 남아있을 때 쯤 “그 때 뭐하노” 코너가 열렸습니다.
“가가 가가?” 에서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공유했다면, “그 때 뭐하노”에서는 각 기관별로 공유하고 싶은 주요 스케줄을 공유하는 코너 입니다.
참가자들이 비영리 서로서로가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행사 등의 일정 스케줄을 라벨지에 메모하여 “그 때 뭐하노” 캘린더에 붙입니다. 그리고 그 행사에 대한 자신의 기대감 혹은 감정을 캐릭터 스티커를 통해 깨알 데코레이션을 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2014 체인지온만의 캘린더는 행사가 종료된 후 “다음카카오 캘린더”에 업데이트 되었고, 참가자들에게 공유되었습니다.
모두들 저마다의 기관 행사들로 바쁘시겠지만, 더 큰 협력과 공유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른 기관들의 일정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그 때 뭐하노?” 라고 물어보면서 말이죠 .
4. 비타민월
체인지온의 대미를 장식한 강연장 밖 이벤트는 오픈세션 전 활력 충전 시간 ! 바로 비타민월이었습니다. 비타민월은 말그대로 큰 벽 한면을 비타민이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비타민을 하나씩 뜯어 먹으면 강연의 피로는 싹 가시고, 그 뒤에 주옥과도 같은 명언이 나타나게 됩니다. 육체 피로와 함께 정신적 피로(?) 모두를 잡는 것이 비타민월의 “정신” 입니다.
비타민월과 함께 모두들 피로를 날리세요 ~^^
체인지온이 강연과 더불어 디테일하게 준비한 부대행사들 재밌고 의미있게 잘 즐기셨나요? 이 글의 마지막은 강연장 밖에 숨은 인테리어(?)이자 비젼을 담은 체인지온 만의 명언 현수막 속 내용들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사회의 의미있는 변화를 꿈꾸는 여러분들 언제나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가 죽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겠죠. 하지만 살아 있는 한 세상은 바뀝니다.
설령 빠르게 스마트해지는 세상이 두렵다 하더라도 용기를 내세요.
우리는 각자의 배로 항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으니까요.
배움 속에, 그리고 알려고 하는 의지 속에 답이 있습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행동이 미덕의 첫 단계이자 유일한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세상은 너무 넓어 우리들의 할 일은 많고, 배울 것이 많습니다
그러니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절대로!
체인지온과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체인지온은 언제나 비영리 여러분의 미디어 이해를 돕는 비타민이 되겠습니다.
체인지온 화이팅! 비영리 화이팅!!
관련자료:
- [2014 체인지온] 단순하지만 디테일하고 하찮게 볼 수 있지만 소중한 우리들의 미디어 이야기 – 전체 후기편 / changeon.org (2014-11-19)
- [2014 ChangeON] 발표 자료 공유 / changeon.org (2014-11-14)
- [사진 자료]/ 다음세대재단 플리커
- [기사] “비영리단체 단디하소” / 블로터닷넷(2014-11-18)
- [후기] “ChangeON” 그 열정의 순간을 함께하다/ 참가자 김용민(20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