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비영리 기술 네트워크인 NTEN(The Nonprofit Technology Network)이 매년 주최하는 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가 2014년에도  열립니다.  다음세대재단은 NTEN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비영리에 도움이 될만한 컨텐츠들을 소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 연구의 결과를 NTEN에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 개최되는 <2014 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도 참여하여 비영리 테크놀로지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공유할만한 좋은 지식, 사례를 찾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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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배움, 변화의 3박자

2014 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며, 3월 13일 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 토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들로 구성되어 진행됩니다. 한국사회와 달리 미국의 비영리 영역의 규모와 발전 정도가 크므로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하는 전문가 집단이나 전문 업체도 많은데요, 이 업체들의 서로의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일종의 박람회라고 할 수 있는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가 열리기도 합니다.

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목적은 행사가 내세우는 일종의 슬로건인 “연결, 배움, 변화”를 통해서 분명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연결(Connect) : 동료, 기술을 가진 전문가나 업체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 배움(Learn) :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단체의 사명을 더욱 훌륭하게 수행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 변화(Change) : 연결된 관계와 새롭게 배운 지식을 통해 현장에서, 조직안에서 사명을 수행해가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014 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시간표를 미리 살펴보니

2014 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는 13일-15일 진행되는데요, 12일에는 사전 행사로 드루팔 데이(Drupal Day) 행사를 갖습니다. 드루팔이라고 하는 컨텐츠 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는 워크샵이 개설되어 추가 등록자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진행되는 날이지요. 

본격적인 행사가 이뤄지는 13일과 15일의 세미나, 토론 등의 세션 제목들을 모아 어떤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었는지 한번 단어 구름을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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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온라인, 기술, 미디어, 소셜, 데이터, 마케팅, 전략, 콘텐츠, 커뮤니티, 펀드레이징 등의 단어네요. 온라인을 활용한 모금활동, 그리고 미션과 메시지를 퍼뜨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과 전략, 사례들, 소셜미디어의 활용,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활동, 더불어 요근래에 관심을 받고 있는 데이터에 관한 내용들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 예상되네요.

매일 진행되는 전체 강연(Plenary)을 살펴보면, 13일 첫날에는 6명의 연사가 이그나이트 방식의 발표를 하게 되네요. ’80년대 텔레비젼 쇼를 통해 살펴보는 온라인 펀드레이징 교훈’, ‘6개월간 비영리 활동을 하면서 배운 것들’, ‘공동체 미디어’, ‘회의주의자에서 세상을 바꾸는 낙관주의자로’, 성공적인 캠페인들의 7가지 섹시한 비밀’ 등의 제목으로 발표되는 이그나이트 내용,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집니다. 예전에는 사전 행사 성격으로 진행되었던 이그나이트 강연이 첫날 전체 강연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나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는 아닐까요?


개설되는 여러가지 세션들 중에서 큰 흐름들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온라인 어드보커시에 대한 내용, 소셜미디어의 전략적인 활용에 대한 내용, 데이터 활용에 관한 내용들이 빠지지 않고 개설되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들 중에는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단체 업무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모바일에 친화적인 온라인 채널 구축 등의 내용도 눈에 띕니다. 조직 관리를 위한 애자일(Agile),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술 도입에 관한 내용 등 단체의 리더들이 들을 만한 내용들도 많네요.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참가자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들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점심 식사를 하며 대화를 할 수 있게 한다던지 저녁시간에 파티를 운영한다던지 하는 노력들이 보입니다. 마지막날에는 언커퍼런스 형식을 차용해서 참가자들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생생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다음세대재단에서 방문하여 배우고 경험한 내용들은 차후 컨텐츠로 소개드릴테지만, 워낙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설되기 때문에  온라인 시간표를 통해 내용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강의 자료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고 공유되는데요, 시간표와 강의 자료 게시판을 통해 여러가지 내용들을 탐구해보시기를 권해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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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트윗들을 보시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트위터 해쉬태그 #14ntc 로 공유되는 트위터 타임라인을 확인해보세요. 연사로 참여하는 사람들의 트위터 리스트, 전문 업체로 참여하는 업체의 트위터 리스트를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 ‘눈팅’의 방법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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