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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비영리 기술 네트워크인 NTEN(The Nonrofit Technology Network)이 주최하는 <2012 NTEN 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작년에 이어 다녀왔습니다. ChangeON.org를 통해 소개해드린 것과  같이 NTEN은  다음세대재단의 첫 번째 글로벌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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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째를 맞는 NTEN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는 2009년 이래로 4년 연속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전 세계의 비영리단체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는 행사입니다. 올 해 행사는 미국 서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는데요. 특히 올해는 1,7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정도로 그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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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칭밴드(Marching Band)의 신나는 연주와 함께 시작된 개막은 앞으로의 행사에 대한 기대를 한 껏 높여주었답니다^^ NTEN 관계자들의 개막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NTEN 컨퍼런스는 오전과 오후에 약 90-120분간의 분과세션을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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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리더쉽, 기술, 모금 등 비영리의 활동 영역 전반에 관한 100여개가 넘는 분과세션(Breakout Session)들이 3일의 스케줄을 가득 채웠습니다. 저희는 첫 날의 오전세션 중에서도 “Is It Time To Redesign Your Website? How to Tell and How to Fix IT” 세션에 참여했는데요. 여러 비영리 조직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컨텐츠 전략과 디자인 전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리가 모자라 바닥에 앉아 세션을 들을 정도로 웹사이트 전략에 관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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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EN 컨퍼런스는 점심식사를 하는 방식도 흥미로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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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교육, 청소년과 같이 동일한 분야의 기관들을 함께 하도록 배려하거나, NTEN에 수 년 동안 참가한 기관과 처음 참가한 기관을 합석하도록 하여 네트워킹을 유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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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More Than Apps: Affordable Program Delivery Through Mobile Phones”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먼저 비영리에서 왜 모바일을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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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세션에 참여한 각 비영리 단체의 실무자들이 모바일을 통한 성공/실패담을 공유하면서 비영리의 모바일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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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EN 컨퍼런스의 특징 중 하나는 이렇게 주요한 강연을 이미지화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그래픽 노트(Graphic Note)라고 부르는데요. 길고 어려운 강연을 이미지로 쉽게 정리 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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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션을 마치고는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에 참석했습니다. 비영리와 관계 된 다양한 업체들과 비영리 담당자들이 만나는 일종의 박람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웹사이트 제작, 기관메일, 모금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비영리와 관련된 서비스 분야가 굉장히 많고 또, 미국에서는 이것이 크게 비즈니스화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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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페어에서는 비영리의 테크놀로지 활용과 관련 된 다양한 책들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제4회 체인지온 컨퍼런스의 연사였던 베스 켄터(Beth Kanter)의 책인 ‘The Networked Nonprofit’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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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도 사이언스페어에 참여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회공헌 알리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2012 NTEN 컨퍼런스의 첫째날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후 일정 및 흥미로웠던 부분들도 곧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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