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활용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데이터가 급증, 소위 빅데이터(Big Data)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온라인 상의 데이터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소셜 분석 역시 주목 받고 있는데요. ChangeON.org에서는 이러한 소셜 데이터 분석 툴의 하나로 탐색어 분포 및 경향 분석에 효과적인 ‘소셜 메트릭스(Social Metrics)‘를 지난 12월에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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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뒤이어 소셜 미디어 상의 영향력을 평가하기에 유용한 서비스인 클라우트(Klout)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등록된 소셜 계정에 대한 ‘활동 분석표’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아직은 기능상에 다소 제약이 있는 베타버전으로 공개되어있지만, 조직이나 기관의 소셜 활동, 개인의 영향력 등을 평가하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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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ut는 별도의 등록과정 없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한데요. 먼저 체인지온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해보았습니다. 체인지온 트위터의 프로필과 함께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종합적 활동점수,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요 트위터러, 주요 영향 토픽 등이 상단에 표시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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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스크롤을 좀 더 내려보시면 90일 간의 종합 클라우트 지수 그래, 리트윗과 멘션 수, 팔로워와 팔로잉 수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페이스북과 구글플러스 계정의 등록도 가능한데요. 페이스북의 경우 현재 페이지의 분석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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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하단의 True Reach는 해당 날짜의 메시지가 실제로 몇 명의 트위터 팔로워에서 전달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그래프이고, Amplication은  메시지에 따라서 실제적으로 답변이 이루어진 숫자를 나타냅니다. 트위터의 경우 클라우트는 트위터 API에서 대략 50여 개 항목의 데이터를 추출하여 지수를 종합적으로 산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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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ut를 활용하면 또한 내 계정과 타 계정간의 비교,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의 확인도 가능한데요. 상단 검색창에 다음세대재단 트위터 주소를 입력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이 체인지온 계정과 다음세대재단 계정의 활동지수를 비교한 그래프가 표시되네요. 여러 계정의 활동현황을 확인하고 분석하는 데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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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다른 계정을 입력할 경우 클라우트에 등록된 메인 계정과 검색 계정 중간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중개자’가 누구인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공통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앞으로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그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소셜미디어 상의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클라우트에 계정을 등록하거나 입력해보시면 생각보다 점수가 높지 않아서 의아한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그 이유는 클라우트에서 영향력을 평가할 때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의 크기인 ‘실제적인 도달률’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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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t.ly/gPkOOh

즉 팔로워 수에서 스팸 계정이나 로봇, 정지계정등을 배제하고, 답변, 리트윗, 트윗에 포함된 링크 등의 실제적인 ‘행동’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보기 때문입니다.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가 많다고 해도 팔로워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없다면 클라우트 지수는 생각보다 낮을수도 있는 것입니다. 

소셜 분석에 있어 상당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클라우트 서비스’, 평가알고리즘이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고 현재로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분석은 아직 제공하지 않기에 절대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기관이나 조직, 또는 개인의 실제적인 소셜 영향력을 분석하고 관계망 또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비영리조직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충분히 참고할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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