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말에 전해드리는 <비영리를 위한 IT 리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5월 한달 동안에는 어떠한 IT 이슈들이 주목 받았을까요? 아래의 내용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크롬(Chrome)의 약진, 무섭네
▲ http://bit.ly/H3UIXh
여러분은 어떤 인터넷 브라우저를 활용하고 계신가요? 보통 많이 활용하는 브라우저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구글의 크롬(Chrome)이 아닐까 하는데요. 인터넷분석업체인 스탯카운터의 5월초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이 31.2%의 점유율을 차지해 IE(34%)의 점유율에 약 3% 차이로 접근했다고 합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익스플로러가 5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크롬의 약진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동일 분석업체인 스탯카운터의 지난 5월 21일자 자료에 따르면, 크롬이 32.76%로 IE의 31.94%를 0.82포인트차로 앞섰다합니다. 유사한 웹분석 업체인 넷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여전히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기에 아직까지 크롬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크롬의 영향력이 점점 커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사용추세와 비교해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에서는 아직 익스플로러의 사용율이 80% 정도로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1년 여전에 비해 10% 정도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IE의 아성은 대단해보이네요. 구글은 올 2분기 안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사용가능한 크롬브라우저를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크롬의 약진이 계속 될지 흥미롭습니다^^
** 관련자료 **
– 구글 ‘크롬’, MS의 ‘익스플로러’ 제쳤다 / 이데일리 (2012-05-22)
– 아이패드용 크롬 브라우저 나온다 / 아이뉴스24(2012-05-16)
– ‘구글 크롬’ 무섭네… MS 추월 머잖았다 / 디지털타임스 (2012-05-07)
구글 플러스, 모바일 앱에 진출하다.
▲ http://bit.ly/x1MquM
구글이 구글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을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사실 구글 플러스는 지난 해 6월에 이미 출시되기는 했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PC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바일을 통해 접근할 경우 외국 계정으로 로그인 해서 다운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번 공식 출시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도 구글 플러스의 다운로드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에 정식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구글이 내세운 구글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사람에게만 특정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통제권을 주는 ‘서클’ 기능과, 최대 10명이 동시에 화상채팅을 할 수 있는 ‘행아웃’ 기능이라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사용자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는 구글플러스, 그 선전여부가 주목됩니다.
** 관련자료 **
– 구글, 모바일 구글플러스 출시… 국내 SNS 본격 공략 / 아이뉴스24 (2012-05-16)
– 구글플러스 앱, 국내 출시 11개월이나 늦어진 까닭은 / 한국경제 (2012-05-16)
– 구글 플러스(Google+), 비영리에 어떤 서비스일까? / ChangeON.org (2011-12-20)
빙(Bing), 페이스북과 친해지다?
▲ http://bit.ly/a4FMbX
구글이 이토록 성장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MS도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MS의 검색엔진인 빙(Bing)이 소셜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고 하는데요. 5월에 출시된 빙의 새 버전은 구글플러스와의 검색기능을 통합한 구글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번 버전은 흡사 검색과 페이스북을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요.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구글플러스 상의 검색결과가 상단에 표시되듯이, 실제로 빙에 질의어를 입력했을 경우 사용자가 잘 알법 한 페이스북 친구나 전문가의 글과 사진이 검색되는 것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에서의 검색 비율은 구글이 66%, 빙은 15%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MS가 ‘빙’을 매물로 내놓고 페이스북이 이를 살 것이라는 루머가 더불어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모바일 시장 진출과 더불어 검색 서비스 또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 루머는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과연 ‘빙’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관련자료 **
– ‘명성은 옛 얘기’.. MS, 다시 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2012-05-23)
– MS ‘빙’ 소셜검색, 페이스북과 닮았네 / 블로터닷넷 (2012-05-11)
– MS 검색엔진 ‘빙’, 페이스북 업고 소셜검색 강화 / 중앙일보 (2012-05-11)
페이스북, 앱스토어로 진출?
5월에도 페이스북과 관련된 뉴스들이 많았습니다. 기업공개(IPO)에 따른 재정적인 논란이 가장 크게 이슈화되기는 했지만, ChangeON.org에서는 페이스북의 서비스와 관련된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이번 달에는 특히 페이스북이 앱센터를 연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페이스북이 준비 중인 앱센터는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두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전체 가입자가 9억만명이 넘고 사용자의 54%가 모바일로 페이스북에 접속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내년에는 자체적인 스마트폰까지 출시한다는 보도도 있는 것으로 보면, 페이스북이 자체적인 어플리케이션 공급망을 확대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 관련자료 **
– 페이스북도 앱스토어 연다 / 블로터닷넷 (2012-05-10)
– 페이스북, ‘앱센터’로 앱스토어 시장 진출 / 헤럴드경제 (2012-05-10)
– 페이스북, 소셜앱 장터 ‘앱센터’ 출범 / 아이뉴스24 (2012-05-10)
과반수를 넘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디지털인맥은?
▲ http://aol.it/K8C5tx
이동통신업계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5월 중순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672만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 5,255만명 대비 50.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열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2년 6개월 만의 결과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단순화 전화 기능을 넘어 우리 삶의 의미가 되었으며, 사회의 구성원들을 연결해주는 소셜네트워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스마트폰 열풍에 따른 디지털인맥은 어떨까요? 취업포털인 커리어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2.4%가 “온라인 상에서 맺어진 디지털 인맥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직장인들은 평균적으로 1인당 51명의 인맥을 지니고 있으며, 27명의 디지털 인맥을 별도로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추세에는 분명 스마트폰 열풍이 영향을 미쳤겠지요? 여러분의 경우는 어떠신가요? 아래의 자료를 통해 더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자료 **
– 직장인 52% ‘디지털 인맥 있다’… 평균 27명 / 경향신문 (2012-05-16)
– 스마트폰 이용자 2672만명…절반 넘어 / 한국경제 (2012-05-14)
– <그래픽>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 / 연합뉴스(2012-05-14)
관련 자료:
- 비영리를 위한 3월의 IT 리뷰 / ChangeON.org(2012-03-30)
- 비영리를 위한 2월의 IT 리뷰 / ChangeON.org(2012-02-28)
- 비영리를 위한 1월의 IT 리뷰 / ChangeON.org(201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