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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이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데, 도통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데이터가 실제로 비영리단체에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하신 분들 있으시죠? 이런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 드리기 위해 지난 8월 13일(화)에 유스보이스랩에서 박남호 대표의 <데이터로 스토리텔링> 미니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20분에 가까운 참석자들이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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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호 대표는 다음세대재단 아이티캐너스의 전 팀장이자 지금은 Forum One Communications의 모바일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여러 사례를 통해 박남호 대표는 어떻게 하면 비영리 단체들이 스스로 하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 하면 데이터로 잘 설명할 수 있을까에 관한 알찬 이야기를 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슬라이드와 본문, 그리고 영상을 통해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 데이터 스토리텔링의 6가지 방법 **


1. 숫자로 말하세요 

이제는 많은 말보다는 하나의 의미 있는 숫자 커뮤니케이션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시대이죠. 박남호 대표는 Charity Water와 와 ONE.org 등의 사례를 통해 숫자가 가진 중요성과 함께 숫자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각 단체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가 무엇인가”에 대한 충분한 사전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2. 스토리를 찾으세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에 모든 텍스트를 다 올릴 수는 없겠지요? 의사소통을 할 서비스에 따라 어떤 내용으로 스토리텔링을 해야할 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3. 변화를 강조하세요.

데이터 시각화의 강점은 시간흐름에 따른 역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박남호 대표는 1987년과 2007년의 미국 각 주별 비만도 비교, 뉴욕타임즈에서 진행한 1976년 몬트리올 올릭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데이터 비교 등을 통해 비율 차의 시각화를 통한 데이터 스토리텔링의 묘미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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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배경을 설명하세요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러한 데이터가 야기되었는지에 대한 적합한 배경 설명이 있어야 데이터를 접하는 독자들이 한 결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배경과 항목에 따라 데이터를 잘 구분한 사례로는 The Billion Dollar Gram 인포그래픽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5. 직접 조작 가능하게 하세요

사용자들은 데이터를 그냥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직접 찾고 싶어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로 들어 주신 County Health Rankings&Roadmaps의 경우 위치(각 주), 연도 등의 변수뿐만 아니라 비만, 흡연 등의 변수도 사용자들이 직접 선택하여 결과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6. 데이터를 자유케 하세요.

더불어 데이터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직접 얻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각 주 단위의 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공개하는 디자인 포 아메리카 등의 사례는 데이터 공개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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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위 여섯 가지 팁 외에도 초보자를 위한 세 가지의 팁도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데이터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사랑하고, 분석과 시각화에 있어 적합한 툴을 선택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체만의 적합한 스토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답니다. 특강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한 손길들, 보이시나요?^^

두 시간여 동안 <데이터 스토리텔링>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전해 주신 박남호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데이터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 등에 관해서는 ChangeON.org에도 발행된 컨텐츠들이 있으니 아래 링크도 꼭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조직에도 어떤 데이터들이 있으며, 어떻게 스토리텔링 할 수 있을지 꼭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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