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과 댕그렁 종소리 사이로 1천원짜리 한 장을 꼬옥 쥔 고사리손들이 연신 빨간
냄비속으로 쏘옥 들어가던 겨울 풍경을 기억하시는지. 예전만큼 익숙하진 못해도, 연말이면 절로 미소를 머금게 하는 겨울 거리의 인정이다.
이젠 지갑속에 현금이 없어도, 길거리에 나서지 않더라도 휴대폰만 있으면 자선냄비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구세군 대한본영과 함께 휴대폰으로 자선냄비에 모금도
하고 경품도 제공하는 ‘사랑 ON˚(온도)를 높여라!’ 캠페인을 12월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SK텔레콤 이용자는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현금이나 레인보우 포인트, OK캐시백
포인트 등 각종 적립 포인트로 후원금을 낼 수 있다. 후원금은 1회당 1천원부터 1만원까지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후원한 금액만큼
SK텔레콤에서도 기부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금된 금액은 1월 중 구세군 대한본영에 전달되며 결식아동 돕기, 장학금 및 공부방 지원
등 청소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모금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최신 벨소리나 컬러링을 정보이용료 무료로
제공한다. 후원금을 내거나 친구나 지인들에게 캠페인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씨즐 영화예매권과 스타벅스 커피
무료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 12월21일(금) 명동에서 열리는 인기가수 윤하의 ‘1일
구세군 활동’ 행사에 초청해 윤하의 친필싸인이 담긴 음악CD를 선물받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인터넷사업본부장 이승훈 상무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되돌아
보고 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의의”라며 “현대인의 필수품인 이동전화가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도 소통할 수 있고
기부의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 ON˚를 높여라!’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T WORLD
사이트 또는 ▲휴대폰으로 ‘**939+NATE 버튼’을 눌러 접속하면 된다. 데이터통화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