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4란 플래시 기반 웹 멀티미디어 편집기 전문업체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싸이월드
‘홈2’에 들어간 편집기가 바로 NA4에서 공급한 것입니다. NA4에서 내놓은 ‘플래온’은 서버에 깔아두기만 하면 이용자가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웹에 접속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서버에 설치해 쓰는 플래시 기반 웹 멀티미디어 편집기는 플래온이 세계 최초입니다. 어도비가 지난 6월 웹기반 무료 동영상 편집기인
‘어도비 프리미어 익스프레스’를 뒤늦게 내놓고, 유튜브의 동영상 편집기로도 공급한 바 있죠.
그런데 NA4의 웹기반 멀티미디어 편집기를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NA4는 원하는 사람들이 서버에 설치해두고 쓰도록 ‘nPaint-F’란 플래시 기반 이미지 편집기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라이선스 비용도, 기간이나 용도 제한도 없습니다. NA4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신청양식을 작성하면 설치파일을 보내줍니다.
강송규 NA4 사장은 “플래시 기반 웹편집기의 시장이 아직은 초기 형성단계에 머물러
있어서, 기업들이 부담없이 사용하면서 편리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합니다.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서 얕봤다면 오산입니다. 싸이월드 ‘홈2’가 그 진가를 인정한
편집기입니다. 수많은 곳에서 ‘러브콜’도 받고 있습니다. 이미 파란의 사진공유 서비스 ‘푸딩’과 오픈마루스튜디오의 ‘스프링노트’ 등에 편집기를
공급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이 곧 정식으로 문을 열 UCC 허브사이트 ‘아이스박스‘도 NA4의 편집기를 선택했습니다. 어도비와 경쟁 끝에 공식 편집기로 채택된 것입니다. KTF와도 공급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nPaint-F는 쉽고 편리한 웹기반 멀티미디어 편집기입니다. 이용자는 PC에 아무것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이트 관리자가 서버에 한번 설치하면 끝입니다. 비영리단체나 NGO 등이 활용하기에 제격으로 보입니다. 아무런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150여개 기업과 개인,
단체 등이 소리소문없이 nPaint-F를 신청해 쓰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