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마도 기업사회공헌 (CSR) 부문에서 제일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펩시의 Refresh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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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전문가 제이미님의 블로그에서 Pepsi Refresh Project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매달 사람들이 세상을 Refresh시키는 의견을 냅니다. 예를 들면, 강남역에 호수를 만들어 사람들이 쉴수있는 공간을 만들자(이건 좀 황당한가요?) 아니면 oo고등학교에 농구장을 만들어주자. 이런 것들이죠. 그것은 사람들의 추천(vote)를 받고, 최고로 많은 추천을 받은 프로젝트는 펩시로부터 약 2억오천에서 5백만원까지 펀딩을 받게 됩니다.

펩시의 투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추천이 필요합니다. 펩시사이트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업데이트할수있는 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에 펀딩을 받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선을 다해 아이디어를 퍼뜨리고 사람들은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본문을 제이미님의 Jamie Loves Social Media 블로그에서 <펩시의 소셜미디어 프로젝트 바로보기>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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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기업 사회 공헌은 기업이 전통적으로 지원해 온 사회 사업 분야에만 제한되어 왔으나, 이 프로젝트가 혁신적인 것은 한 대기업이 일반인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이를 소셜미디어와 집단지성을 이용한 투표를 통해서 선정된 것을 지원하는 <오픈>된 사업이였다는 부분이 주목이 됩니다.

지금까지 펩시 Refresh 프로젝트에서 지원된 사업들을 보면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과를 거두었는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펩시의 사회공헌 활동에 일석사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1. 펩시는 일반인을 참여시키므로 기업 주도형 사회공헌이 아닌, 참여자 주도형 사회공헌을 만들었다. 일반인들은 참여를 통해서 본인들이 사업의 오너가 되고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되었다.
  2. 펩시는 이러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입소문을 통해서 많은 참여자에게 큰 홍보 비용 부담없이 널리 알릴 수 있었다.
  3. 펩시는 본인들이 임의로 선정한 프로젝트가 아닌, 소셜미디어와 집단지성을 이용해서 지지가 높고 홍보도 잘되고 퀄리티도 높은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었다.
  4. 이렇게 펩시 Refresh에 참여한 사람들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펩시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되며, 펩시 사회공헌 활동과 더 나아가서는 펩시 브랜드에 충성된 팬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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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쇼카의 changemakers.com이나 최근 패이스북 창업자 크리스 휴즈의 jumo.com과 같은  비영리적으로 집단 지성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사회공익 사업들은 있지만, 펩시와 같은 대기업이 브랜드, 소셜미디어와 본인들의 사회공헌 사업의 결합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 기업사회 공헌의 방향의 소셜미디어에서 힘을 찾는 새로운 시도들이 많을 것을 2011년에는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