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이 따뜻하게 내려 쬐던 지난 10월 24일 수요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GNTECH)에서 체인지온@GNTECH가 열렸습니다. 체인지온@은 체인지온 컨퍼런스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나누기 위해 기획된 행사인데요.
ChangeON@GNTECH는 그 첫 행사로서 <시골에서 천하를 논하는 이야기 – 촌놈날다>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의 오픈세션과 경남, 진주 지역의 여러 연사들이 전하는 메인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체인지온@GNTECH를 소개하는 팜플렛과 도너츠 모양의 체인지온@ 기념품이 눈에 띕니다^^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셨답니다^^
# 페차쿠차로 전하는 지역 대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
드디어 시작된 첫번째 세션, 4명의 지역 대학생들이 전하는 오픈세션인 “나는 촌 대학생이다”이다 진행되었습니다. 페차쿠차는 총 6분 40초동안 20장의 슬라이드를 20초씩 넘겨가며 발표를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에버노트 등을 통해 바뀐 학생들의 삶을 들으며 소셜 서비스들이 정말 많은 것을 가능케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크고 멋진 미래를 꿈꾸는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한 믿음을 논하고 또 공유하다
뒤 이어진 1부 세션의 첫 시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신용욱교수님의 “촌스타일 인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촌스타일이라는 말에 갖고 있는 우리의 흔한 편견들을 유쾌하게 뒤집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촌스타일에는 오히려 걸쭉한 감동이 있고, 촌스타일은 본질과 연결을 중시하기에 기죽을 것 없다는 교수님의 이야기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그래서 더욱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의 박승훈 선생님이 전하는 ‘기록형 인재’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한국에 단 세명 밖에 없는 에버노트 앰배서더임을 당당하게 밝힌 박승훈 선생님! 선생님은 단순히 에버노트를 잘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이를 소셜공간을 통해서 열심히 공유하는 열정이 있는 분이셨습니다.
특히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자신과 학생들의 모습을 360도 회전하며 촬영해 이를 유튜브로 공유하며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는 남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ChangeON@GNTECH의 마지막은 통영종합사회복지관 김종봉 신부님의 ‘볼펜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김종봉 신부님은 고 이태석 신부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아프리카에 펜을 보내는 <Give ma a pen>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과 교감하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낸 이야기는 진솔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신부님의 이야기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은 마무리 되었답니다. 체인지온@의 모든 강연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 웹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ChangeON@GNTECH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25일에 천안에서 진행 되는 ChangeON@천사협과 뒤이어 26일에 부산에서 진행되는 ChangeON@between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ChangeON@천사협 <SNS로 백설공주를 보호하라> / 10월 25일(목),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모집완료)
– ChangeON@between < 당신의 엄지는 무엇에 열광하는가> / 10월 26일(금),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모집 중) –> 체인지온@between 신청하러 가기
관련 자료:
- [강연자 후기] 촌놈 날다 강연 후기 / Share To Do better(2012-10-25)
- 진주, 천안, 부산에서 만나는 체인지온, 체인지온@이 진행됩니다 / ChangeON.org(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