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국제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으로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빡빡한 3년의 고등학교 생활동안 친구들과 ‘무엇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학년이 되면서 친구들과 BlueBox Studio라는 창작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담은 동화책을 제작해 교내에서 작은 전시회를 가졌고 창작품을 나누는 기쁨에 관한 동화책을 제작해 남이섬국제동화책전시전도 출품했습니다. 이를 통해 친구들도 힘든 학교생활에 위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사생활문제에 관한 보드게임을 제작해 콘텐츠대회에 출품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작은 발걸음을 계속하게 된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창작하고 노는 것’의 재미를 알게 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