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의 의사소통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소셜미디어, 위치나 지위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컨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라 할 수 있지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소셜 플랫폼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마케팅의 효과를 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가독성, 공유기능 등 참가자들의 능동적인 반응을 고려한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이것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더불어 이러한 전략과 선택에 있어서는 데이터에 기초 분석도 튼튼해야겠죠. 데이터의 중요성은 아래 작년 체인지온 발표자료를 통해 참고 해보세요.^^
– [2013 체인지온] 데이터로 비영리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다 – Kurt Voelker
– [2013 체인지온] 데이터 100% 활용하기 – 조성준
오는 2017년경에는 소셜 광고 시장의 규모가 약 12조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에 따라 소셜 미디어, 특히 모바일 마케팅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비영리단체에 있어 모바일 플랫폼은 과연 효과적일까요? 모바일 플랫폼의 중요성을 이해하기에 좋은 인포그래픽이 있어 소개합니다.
(아래 내용은 소셜마케터들을 위한 솔루션 및 팁을 제공하는 unifiedsocial.com에 소개된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이며, 원본 인포그래픽은 UNIFIED의 소유임을 밝힙니다. 원본 컨텐츠 및 인포그래픽은 하단의 관련자료를 참고 해주세요)
모바일은 과연 중요할까?
여러분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SNS를 얼마나 이용하시나요? (미국의 경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접근하는 사용자 비율이 페이스북의 경우 78%, 트위터는 60%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응답자 중 스마트폰의 사용비율이 92.2%에 이르고,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비율은 68.3%에 이른다는 다음세대재단의 <2014 비영리 조직 실무자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 실태조사 결과>와도 통합니다.
몇 가지의 흥미로운 결과와 전망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모바일은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실입니다.
- 인맥공유 서비스인 링크드인의 모바일 페이지뷰(모바일을 통해 페이지에 방문한 숫자)는 지난 2013년에 250%나 증가함
- 유튜브 재생의 40%는 모바일을 통한 유입임(미국의 경우)
- 2015년 경에는 태블릿PC의 글로벌 선적량이 PC를 압도할 것으로 전망
- 모바일 트위터 사용자의 79%는 하루에 여러 번 트위터를 확인 함
- 모바일을 통한 핀터레스트(소셜 이미지 큐레이션 서비스) 사용이 지난 해 대비 60배 증가함
- 옐프(사용자 참여형 로컬 리뷰 서비스)의 검색량중 59%가 모바일을 통한 것임
통계와 경향성이 미국 상황의 자료들이지만, 당장 여러분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시간과 주로 사용하는 앱, 소셜미디어에서 머무는 시간을 생각해보신다면 이런 통계자료들이 완전히 동떨어진 수치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우리 단체의 온라인 소통 채널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는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지 확인해야하는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2) 모바일 사용자는 데스크탑 사용자보다 콘텐츠 공유를 더 잘합니다.
※ 모바일 사용자들은 데스크탑 사용자들보다 컨텐츠를 훨씬 더 자주 공유하는데, 모바일이 참여를 활성화하고 컨텐츠 도달을 늘리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핀터레스트 컨텐츠는 데스크탑보다 모바일에서 거의 3배나 더 많이 공유됨
- 트위터 사용자들의 66%가 모바일을 통한 리트윗을 선호
- 모바일 기기를 통한 페이스북 팬페이지 포스팅일 경우 참여율이 39% 더 높음
전체 활동 대비 공유의 비율을 살펴본 결과, 모바일 사용자들이 데스크탑 사용자들보다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컨텐츠를 공유하는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이지요.
모바일에 집중해야 똑똑한 마케터?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이미 눈치 빠른 마케터들은 일찌감치 모바일에 특화된 마케팅을 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유료 광고 전략도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모바일 광고의 효과는 어떨까요?
- 페이스북의 수익 중 41%가 모바일 광고에 의한 것임
- 페이스북은 글로벌 모바일 광고시장의 16%를 점유하고 있음
- 패션 기업인 Gap은 텀블러(야후에서 인수한 블로그 서비스)의 전체 모바일 광고를 인수할 정도로 적극적임
- 유튜브의 수익 중 25%는 모바일을 통한 수입임
마지막으로 이 인포그래픽을 제작한 UNIFIED에서 추천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플랫폼과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여러분들도 다시 한 번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에서 핀으로 고정된 포스트들이 모바일 방문자들과 연관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 페이스북 광고: 만약 사용자를 대상으로 영상광고를 목표로 한다면, 속도와 데이터 사용을 고려하여 타겟 이용자는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좋음
- 피드확인: 포스팅 하기 전에 모바일 피드에서 잘 보이는지 확인 후 업로드 하기
- 공유기능: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공유 가능하도록 관련 기능 추가하기
- 링크확인: 링크를 포스팅 하는 경우 해당 페이지가 모바일 친화적인지 확인 하기
관련 자료:
- Why Smart Social Marketers Think Mobile First / unifiedsocial.com
- [연구] 2013 비영리 조직 실무자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 실태 조사 결과 소개 / ChangeON.org(2014-02-17)
- [인포그래픽] 2014년의 비영리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는 어떨까? / ChangeON.org(2014-02-25)
- 네이티브 앱, 모바일 웹, 하이브리드 앱. 도대체 뭐가 다른 것일까? / ChangeON.org(2012-03-22)
- 모바일 서비스를 고민하는 비영리를 위한 4개의 전략 / ChangeON.org(2012-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