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 전의 일입니다. 한 단체에서 웹기획을 담당하고 있을 때 사무처 내에서의 장기적인 웹전략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작성한 글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에 웹이라는 공간에는 수많은
변화들이 생겨났지만 문제의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위안이면서 동시에 불안을 엄습하게 하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살아남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그 글은 “웹” 전략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열정을 품고 있었던 세상을 변화시키는 “운동”에 관한 평가이고 기대였습니다.


근에 상황과 달라진 몇곳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수정 없이 나누어서 올리려고 합니다. 당시 웹전략의 논의를 시작하는데 단초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기 때문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특정 단체의 상황을 고려하여 작성했기 때문에 모든
시민단체에 맞는 이야기는 아님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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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의 의미는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공간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