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ChangeON.org 독자 여러분들께 2013 NTC의 이틀째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둘째 날은 초청연사인 Dan Pallotta의 강연으로 진행된 개막식(Opening Plenary)과 비영리의 컨텐츠 활용에 관한 커뮤니케이션 분과세션을 중심으로 참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에서 전해 드릴게요^^
# Dan Pallota, 비영리에 관한 오해와 부정적인 시선을 이야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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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테크놀로지 컨퍼런스(Nonprofit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NTC)에는 지난 컨텐츠에서 설명 드린 것과 같이 조직의 변화에 있어 함께 고민해볼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조강연 형태로 듣는 Opening Plenary가 2박 3일 간의 일정에 반드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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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Opening Plenary의 연사는 비영리의 혁신과 관련된 전문가이자 책 “Uncharitable: How Restraints on Nonprofits Undermine Their Potential”의 저자인 Dan Pallotta였습니다. 그는 또한 에이즈, 유방암 등의 중대한 사회 문제와 관련된 시민참여 및 모금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Pallotta TeamWorks의 설립자이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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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Uncharitable’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먼저 가난과 질병과 관련된 수치가 20~30년 전에 비해 분명히 줄었고 이러한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수 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이러한 모순이 사람들이 흔히 비영리에 갖고 있는 이중적인 잣대와 부정적인 시선 때문이라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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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적인 사업아이템으로 큰 돈을 번 사람은 잡지표지에 실리지만, 질병치료를 통해 큰 이익을 남긴 사람은 비난을 받는 비영리에 대한 보상(Compensation)의 문제, 비영리가 광고와 마케팅(Advertising&Marketing)에 많은 자본을 투여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변화를 위해 필요한 시간적인 고려의 불충분(Time)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리스크 감수의 어려움(Taking Risk On New Revenue Ideas), 그리고 위험자본을 끌어들일만한 이점의 부족(Profit To Attract Risk Capital)등이 그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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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들과 우리가 갖고 있는 사고의 틀을 깨지 않으면 비영리가 변화로 나아가기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실패와 위험요소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좀 더 도전하고 변화에 맞서자고 주장하는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
그는 지난 TED 2013에서도 이렇듯 자선과 비영리의 변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관련하여 위에 그의 TED 영상도 첨부하니 한번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한글 번역은 없지만 체인지온 독자 여러분들은 충분히 해석 가능하시리라 믿으며!^^
# 오후세션, 비영리의 컨텐츠 활용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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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여러 분과세션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의 “Secrets of Content Marketing Sorcerers” “Air Traffic Control: How To Guide Your Content from Ideation”에 참여했습니다. 두 세션 모두 ChangeON.org 운영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컨퍼런스 시작 전부터 별표를 꾸~욱 해놓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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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의 모습에서 웹컨텐츠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Secrets of Content Marketing Sorcerers”에서의 핵심은 소셜미디어의 시대라고 해서 너무 소셜미디어에만 집중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이메일, DM 등도 잘 큐레이션 하면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컨텐츠의 시대에 충분히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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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두 번째로 참여한  “Air Traffic Control: How To Guide Your Content from Ideation, to Creation, to Publication”에서 의미있었던 것은, 세션의 제목처럼 비영리의 컨텐츠도 마치 비행기가 정해진 항로를 향해 가듯이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컨텐츠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구체화(Ideation)하고 타겟에 따라 컨텐츠를 제작(Creation)하고 그리고 스케줄과 카테고리, 담당자 등에 따라 나누는 체계적인 발행(Publication)하는 일련의 과정이 마치 비행기가 목적지에 안착하는 것처럼 비영리의 컨텐츠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2013 NTC 둘째 날의 주요일정이었던 Opening Plenary와 오후분과세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드렸습니다. 다음 컨텐츠에서는 패널간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던 폐막식(Closing Plenary)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진행된 비디오 어워드, 그리고 오후에 참여했던 분과세션에 대한 소개 등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2013 NTC와 관련된 소식들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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