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의 규모가 크거나 순수익이 많다면 그에 따른 소셜미디어 참여율도 가장 높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소셜미디어의 활용은 과연 효과적이었을까요? 이러한 의문에 대해 craigconnects.org의 설립자인 Craig Newmark와 미국의 비영리 마케팅회사인 Rad Campaign에서 흥미로운 인포그래픽을 발표 했습니다.
이 인포그래픽은 순수익을 기준으로 한 미국의 주요 비영리 단체 50개가 지난 8-9월 동안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실태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비록 미국의 자료이지만, 비영리단체의 특성에 따른 소셜미디어 활용동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비영리에 있어서도 한번쯤 참고할만한 자료인 것 같습니다.
<주요 사항>
– 92%의 비영리 웹사이트에 적어도 1개의 소셜미디어 버튼이 포함
수치를 보면 조사기관 중 거의 대부분이 소셜미디어를 기본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중에 페이스북이 92%, 트위터가 90%로 활용도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유튜브(70%), 플리커(22%), RSS 피드(22%), 링크드인(12%)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 실시간 이슈나 정보는 트위터, 공감 및 호응은 페이스북이 인기도 높아
가장 많은 Follower를 보유한 조직은 미국 공영방송(Public Broadcasting Service / 840,653명)입니다. 그리고 미국 적십자(American Red Cross / 534,00명), 그리고 미국의 문화기관 집합체인 Smithsonian(520,221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에 Following 수는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 200,522명), 미국공영방송(174, 137명),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 / 33, 467명)으로 Follower 수와 Following 수 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어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순서는 미국 공영방송(928,265개), 월드비전(656,152), 메트로폴리탄 박물관(555,992개) 순이었고, 가장 많은 댓글이 오간 곳은 미국 공영방송(17,205개), 국제가족계획연맹(Plannged Parenthood / 6,577개), 미국 적십자(5,336개) 순이였습니다.
– 구호/지원 단체일 수록 상대적으로 포스팅 수 많음
흥미로운 것은 Follwoer/Following 수나 “좋아요” 수가 상위인 기관과 트위터/페이스북 상에서 포스팅을 많이 한 기관 순위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트위터의 경우 미국공영방송이(877개) 가장 많긴 했지만, 국제원조구호기구(C.A.R.E / 861개), 세이브더칠드런(693개)이 뒤따르고 있고, 페이스북의 경우 Food For The Poor(220개), 미국공영방송(211개), Feed The Children(209개)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실시간 이슈나 실생활정보 및 문화정보를 다루는 조직의 경우 트위터의 호응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구호단체와 같이 실제적 도움과 공감이 필요한 곳의 경우에는 페이스북의 호응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가입 이후의 트위터 참여도 변화나, 수입에 따른 페이스북 팬, 트위터 팔로워 규모 등의 추가적인 정보는 아래의 인포그래픽 이미지 또는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인포그래픽 보기
관련자료:
- 인포그래픽으로 소셜미디어 쉽게 이해하기 / ChangeON.org (2011-09-23)
- [인포그래픽]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 ChangeON.org (2011-06-09)
- 인포그래픽으로 복잡한 정보를 한눈에 / ChangeON.org / (2010-12-20)